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기업 덱스레보는 지난 27~29일 모나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 및 항노화 의학 학술대회 'AMWC 2025(Aesthetic &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데스레보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자사 대표제품 '고우리(GOURI)'를 중심으로 한 전시와 심포지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AMWC는 매년 1만5000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와 9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안티에이징·에스테틱 의료분야 대표 학술대회로, 최신 기술과 임상 트렌드를 공유하는 권위 있는 국제 행사다.
덱스레보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 최초의 액상형 Polycaprolactone(PCL) 기반 바이오 스티뮬레이터인 고우리(GOURI)를 메인 제품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의료진과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고우리는 고분자 PCL을 액상화한 제품으로, 덱스레보 독자 기술인 'CESABP(Collagenesis-Enabled Solubilized Active Biodegradable Polymer)'가 적용돼 기존 PCL 필러와 차별성을 갖는다.
별도의 수화 과정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한 제형으로 시술 편의성을 높였으며, 주입 시 피부 전반에 균일하게 확산돼 결절 형성 가능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은 시술자와 환자 모두의 만족도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제품의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또한 덱스레보는 행사 기간 중 고우리의 기술적 기반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주제로 한 글로벌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액상 PCL의 작용 원리와 고급 시술 기법, 얼굴뿐 아니라 전신에 이르는 다양한 적용 사례가 폭넓게 소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우리의 기술적 차별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의료진·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덱스레보 관계자는 "AMWC 2025를 통해 전 세계 의료진으로부터 고우리의 기술력과 임상적 우수성에 대해 기대 이상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우리는 단순한 필러가 아닌,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바이오 스티뮬레이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CE 인증을 기반으로 한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유럽을 포함한 중동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