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S 2025' 성대한 개막… 국내최대 전시회 위상 재확인

입장부터 참관객 대기줄로 붐벼… 국내외 1450여개 제조사, 3만7천여점 전시
올해 첫 선보인 '인스파이어 특별관' 등 국내 의료산업 이끌어갈 기업 집중 조명

김아름 기자 2025.03.20 12:07:33

급변하는 글로벌 의료산업 트렌드를 선보이고 의료산업의 현재부터 미래까지 한눈에 볼수 있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전시회 'KIMES 2025'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KIMES 2025(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COEX)에서 개막식을 열고,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40회를 맞은 '키메스 2025(KIMES 2025)'는 국산 의료기기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2024년 한국 전시산업진흥회 통계 기준)다.

한국이앤엑스(대표 김정조)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영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대한의공협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한다.

이번 전시회는 코엑스 전시장 A, B, C, D, E홀 전관과 그랜드볼룸, The Platz, 로비에서 개최된다. 연면적 4만3500㎡ 전시홀에 국내·외 14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 정보 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 7000여 점을 전시‧소개된다.

특히 올해 키메스 전시장은 개막 입장 전부터 전시 참가자와 참관객들로 북적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에는 의료기기 분야 대표기업들이 다수 참여한다. 영상진단장비 관련 업체로 삼성전자,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LG전자,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디알젬, 디알텍, 제노레이, SG헬스케어와 GE Healthcare, PHILIPS, Olympus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망라돼 있다.

또한 헬스케어 관련 업체인 인바디, 셀바스 헬스케어와 의료 정보 관련 업체인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이지스헬스케어, 티엔에이치를 비롯해 한신메디칼, 휴온스메디텍(소독기), 대성마리프, 스트라텍(물리치료기), 클래시스, 하이로닉 등 국내·외 의료산업의 대표기업들도 참가해 진화하고 있는 의료산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장 구성은 전시품 카테고리에 따라 1층 A홀‧로비는 '치료 및 의료정보관', B홀‧그랜드 볼룸‧로비는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 및 디지털헬스 특별관', 2층 The Platz는 글로벌의료기기 수출 상담회, 3층 C홀은 '검사, 진단기기 및 의료정보시스템관', D홀‧로비는 'Imaging 및 병원 설비관, 의료기기부품&소재기술전', E홀‧로비는 'Beauty&Derma 특별관 및 종합의료기기관'으로 구분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새로운 의료 트렌드를 선보일 세미나와 학술대회도 마련됐다.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는 미래 의료산업을 전망하고 대응하는 의료 트렌드 세미나, 의료기술 세미나, K-의료산업 글로벌시장 진출 세미나, 개원의를 위한 창업&컨설팅 세미나, 스마트 헬스케어 세미나, 의료정책 설명회 및 국제 인허가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여 다양한 주제의 전문 의료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대한미용의학회와 대한방사선사협회 서울특별시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서울특별시회는 이수(연수)평점을 부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와 아셈볼룸에서 개최한다.

아울러 KIEMS는 보건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이 추최‧주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콘퍼런스인 메디컬코리아 2025를 비롯해 △GMEP 수출상담회 △메디컬코리아 △메디컴텍 △INSPIRE-디지털헬스 등의 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한편 이날 개최된 개막식 행사는 국회보건복지위 이주영 의원,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 산자부 윤성혁 첨단산업정책국장, 식약처 이남희 의료기기안전국장, KOTRA 정외영 혁신성장본부장, 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박구선 이사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명수 이사장, 의료기기안전정보원 이정림 원장,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법민 단장, 한국이앤엑스 김충한 회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김영민 회장,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영규 이사장, 대한의사협회 박명하 부회장,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 한국여자의사회 홍순원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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