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21일부터 이틀간 '의료용 전자기기 분야 국제표준 워크숍'을 개최하며 의료기기 국제표준화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했다.
의료용 전자기기 분야 국제표준 워크숍은 의료기기 국제표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산업계, 학계, 의료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곳에 모였다.
워크숍 현장에서는 국제총회 참석 후기 및 신규 국제표준 현황 논의는 물론 다음 단계로 표준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략 수집과 함께 표준개발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외에도 웨어러블 로봇을 통한 보행 재활 및 일상보조 연구, 의료로봇 DOA 관련 표준,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엔지니어링 소개 등 국내에서 추진되는 표준개발 관련 아이템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의료용전기제품 분야 국가 표준개발협력기관(Cooperation Organization for Standards Development)으로서 표준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제88차 IEC/TC 62 국제총회에서는 한국대표단의 ▲연속혈당측정기(CGM) ▲연속심부온도측정기 ▲비가열 플라즈마 창상 치료기 등 의료용전기제품(IEC/TC 62/SC D) 분야의 국제표준 제안 논의를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연속혈당측정기 국제표준이 PNW(New work item proposal) 단계로 표준문서 투표가 12주 동안 진행되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국내제안 국제표준의 현황을 파악했고, 계속해서 국내 의료기기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