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테크 기업 질경이(대표 최원석 회장)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8% 신장하며,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질경이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약 7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7억원으로 흑자로 전환되면서,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회사 측은 온라인 매출과 해외 수출의 급성장이 전체 매출 신장의 주요 동력으로 분석하고 있다. 3분기 누적 기준 온라인 매출은 2배, 해외 매출은 3.3배 성장했으며, 이러한 흐름은 2024년 4분기와 2025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특히 4분기에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광군제가 예정돼 있어 중국 매출의 큰 폭 성장도 예상된다.
아울러 질경이는 2023년 4분기부터 2024년 3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수익 중심의 경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흑자 기조는 매출 확대 외에도 불필요한 비용 절감과 고마진 채널 비중 확대 등 체질 개선에 집중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질경이는 이러한 흑자 기조를 지속 유지해 2024년 연간 흑자 달성 또한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질경이 최원석 회장은 "이 같은 매출 성장과 흑자 기조는 2025년에도 지속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구글(Google)하다'라는 말이 검색을 의미하듯, '나는 질경이하는 여자야'라는 말이 여성의 청결과 건강 관리의 상징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