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에프엔씨 남유숙 대표, 서울성모병원에 '소아 자선기금' 전달

취약계층 소아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자선기금 8천만원 전달

김아름 기자 2024.10.24 10:42:44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3일 병원 본관에서 남유에프엔씨 대표 남유숙 씨의 소아 자선기금 8천만원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은 남유숙 대표의 2023년부터 이어진 꾸준한 후원 활동의 일환으로, 남 대표는 서울성모병원에서 많은 소아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취약계층 돌봄에도 적극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소아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자선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인 이번 기부를 통해, 남유에프엔씨가 서울성모병원에 전달한 누적 기부액은 도합 2억 원 수준(현물 기부액 포함 1억 9천 7백 11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대표는 지난 2023년 5월 어린이날을 맞아 보습제(로션, 스틱, 밤) 1000세트 기부를 시작으로, 이후 2023년 12월 크리스마스 행사와 2024년 1월 자선공유행사, 2024년 2월 소아암 치료 종결 잔치에서도 보습제 3종 1500세트를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아 환자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또한 오는 11월 17일에는 세계 이른둥이 날을 기념하여 보습제 5종(크림, 로션, 워시, 이너클렌저, 호호바 오일) 1117세트를 기부할 예정이며, 이는 소아중환자실, 신생아실, 소아청소년과 및 혈액내과 외래 등 미숙아를 비롯한 소아 환아들에게 배부될 계획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서울성모병원장 윤승규 교수, 영성부원장 원영훈 신부, 사회사업팀장 김연순 수녀, 남유에프엔씨 남유숙 대표, 인사과장 및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4남매의 엄마이자 아내로서,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으로 건강식품과 키즈 화장품 브랜드 '남유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남유숙 대표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기부 활동으로 매년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취약계층 아동의 치료비로 기부해왔다.

남유숙 대표는 "서울성모병원의 투명한 기부금 사용 보고와 함께, 많은 소아 환자들이 이 병원에서 치료받는 사실을 알게 되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하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소아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윤승규 병원장은 "남유숙 대표의 따뜻한 기부 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속적인 나눔이 소아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아 환자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