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윤순석 교수, 종양외과학회 우수학술상

김아름 기자 2024.10.24 10:27:54

고대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윤순석 교수가 2024 대한종양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윤순석 교수는 '장루 유무에 따른 직장암 환자의 장기적인 우울증 발생률: 인구기반 코호트 연구'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인공항문인 장루 유무와 장기적인 우울증의 상관관계는 없었으나, 영구적인 장루를 가진 환자의 경우 수술 후 첫 1년 동안 우울증의 위험도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윤순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국적인 인구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장루 상태에 따른 직장암 환자의 우울증 발생률을 분석한 국내 최초의 연구"라며 "특히 50세 이하의 젊은 여성에서 전반적인 우울증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영구 장루가 예상되는 환자나 젊은 여성에게는 수술 전 장루에 대한 교육과 수술 후 적응을 돕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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