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브랜드 메디필이 일본 뷰티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메디필은 이를 위해 일본 최대 라이프스타일숍인 로프트와 프라자의 150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고 11일 밝혔다.
올리브영, 다이소, 홈쇼핑 등 각종 뷰티 유통 채널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메디필은 스킨이데아의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다. 이번 로프트와 프라자를 시작으로 핸즈, 돈키호테 등 일본 내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연내 750개 오프라인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메디필은 일본의 대규모 뷰티 축제인 '로프트 코스메 페스티벌 2024 AW'에 참가해 현지 고객들에게 자사의 오프라인 진출을 알리고 있다. 이 페스티벌은 '스타 라이트(starlight)'를 테마로 로프트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새로운 코스메틱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메디필은 국내에서 올리브영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다이소 등 다양한 채널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주요 제품들을 앞세워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10월 12일 로프트 주요 매장에서 열리는 팝업 행사에 참여해 '레드 락토 콜라겐 클리어 2.0 폼 클렌저', '클렌징 오일 2.0', '랩핑 마스크' 등 인기 제품 5종을 선론칭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메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에서 품절템으로 주목받은 랩핑 마스크의 제품 시연과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10월 말에는 핸즈, 코스메, 숍인 등 200개 매장에서 선 판매 후 공식 입점이 이뤄질 계획이다. 11월에는 돈키호테의 주요 지점 150개 매장과 소규모 버라이어티숍인 크리마레 등으로 입점을 확대한다. 내년에는 마츠모토키요시, 코코카라파인 등 드럭스토어와 패밀리마트까지 포함해 총 1만4000개 오프라인 매장으로 소비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메디필은 우선 오는 12일 로프트 팝업 행사를 통해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고 일본 소비자들의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