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의 렌즈삽입술 선택 증가...안전한 시력교정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 개인별 맞춤 수술 중요"

홍유식 기자 2023.11.24 10:11:42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룬 수험생, 겨울방학을 앞둔 대학생들의 시력교정술 상담이 늘고 있다. 20세 전후의 비교적 젊은 연령층 학생들의 경우 진학, 학업, 취업 등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 회복이 빠른 수술을 선호한다. 하지만 수술의 안정성과 높은 만족도를 위해서는 신중하고 체계적인 개인별 맞춤 수술이 중요하다.

학창시절 내내 안경, 렌즈를 착용해온 학생의 경우 일반적으로 근시인 경우가 많다. 근시란 망막의 앞쪽에 물체의 상이 맺혀 가까운 거리는 잘 보이는 반면 멀리 있는 것이 흐리게 보이는 현상으로 칠판의 글씨, 버스 번호 또는 간판 등이 흐릿하게 보인가면 근시에 해당된다.

난시는 빛이 한 지점에서 초점을 맺지 못하고 두 지점 이상에서 초점이 맻혀 거리에 상관없이 겹쳐 보이는 현상으로 시력교정 시 근시 뿐만 아니라 난시도 함께 교정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난시, 근시의 교정값이 높은 경우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깎는 방식이 아닌 본인의 도수에 맞는 생체친화적 렌즈를 홍채 뒤에 삽입하는 EVO TORIC ICL렌즈삽입술이 활용된다.

▲서울 SNU안과 정의상 대표원장

서울 SNU안과 정의상 대표원장은 "EVO TORIC ICL렌즈삽입술은 각막을 제거하는 과정 없이 눈 안에 시력교정용 특수 렌즈를 삽입하여 근시와 난시를 동시에 교정하는 시력교정술이다. EVO TORIC ICL렌즈는 기존의 ICL렌즈와는 달리 렌즈 중앙부에 있는 작은 구멍을 통해 안내 방수의 흐름을 원활히 도와주어 녹내장, 백내장 등의 부작용 발생 확률을 현저히 낮춰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콜라머(Collamer)재질로 이루어진 EVO TORIC ICL렌즈는 환자의 시력 상태에 따라 필요한 도수의 렌즈 선택이 가능하여 고도근시를 포함한 고도난시까지도 안정적인 교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만 렌즈삽입술의 경우 환자 개개인마다 다른 눈 공간에 시축과 난시축을 정확히 파악 후 삽입하는 것이 관건인 수술이다. 때문에 전안부 OCT 측정 장비를 활용하여 안구 공간을 사전에 정확히 측정해야하며 수술 시 칼리스토 장비를 이용한 정밀하고 세밀한 집도가 필요하다. 

정의상 원장은 "따라서 ICL렌즈삽입술 고려 시 정확한 진단 및 수술을 위한 각종 첨단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집도의가 정교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는지, 해당 렌즈社의 레퍼런스 닥터 인증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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