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 자궁체부암 인식의 달 제정 기념 '피치 리본 캠페인'

'예방 의식 증진 위한 세계적인 노력 촉구'

홍유식 기자 2023.06.01 16:52:26

▲한국GSK는 지난 5월 30일, 자궁체부암 인식의 달 제정을 기념하고 자궁체부암 환우들을 응원하기 위한'피치 리본 캠페인'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GSK(한국법인 사장 롭 켐프턴)는 6월 자궁체부암 인식의 달(Uterine Cancer Awareness Month)을 맞아 '자궁체부암 인식 제고를 위한 피치 리본 캠페인' 사내 행사를 지난달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궁체부암 인식 제고를 위한 피치 리본 캠페인'은 한국GSK가 자궁체부암 인식의 달 제정을 축하하고, 환우들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자궁체부암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이날 한국GSK 임직원은 "자궁체부암 인식의 달 탄생을 축하해", "자궁내막암 환자들의 건강한 삶, 젬퍼리가 이끌겠습니다" 등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자궁체부를 상징하는 복숭아 색(Peach, 피치)과 같은 연한 분홍색 리본 모양의 메시지 월을 가득 채우며 자궁체부암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자궁체부암은 자궁체부(몸통)에 발생하는 암으로 북미∙유럽∙호주 등 선진국의 가장 흔한 부인암이다. 국내에서도 자궁경부암∙난소암을 포함한 부인암 중 가장 높은 발생자 수를 보이고 있으며, 사망률 또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인식은 매우 저조한 편이다. 국제부인암학회(International Gynecologic Cancer Society, IGCS)에 따르면 부인암 중 자궁체부암이 SNS에 언급된 비율은 약 6%에 불과해 난소암(34%) 및 자궁경부암(58%)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체부암의 약 94~98%를 차지하는 자궁내막암은 자궁 내벽을 구성하는 자궁내막에서 발생하는 암이며, 이외 2~6%는 자궁육종이 차지한다.  암이 자궁 내막에 국한된 초기 자궁내막암일 경우 5년 상대생존율(2016-2020)이 96%에 달할 만큼 예후가 좋지만, 원격성 재발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은 1년 미만이고, 재발성 환자의 5년 생존율 역시 10%에 미치지 못할 만큼 불량한 예후를 보인다. 특히 예방백신 및 조기검진 프로그램이 없어 평소에 대표 증상과 위험 요인을 인지하고 질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불규칙한 과다출혈 ▲폐경 후 질 출혈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골반 통증 혹은 압박감 ▲체중 감소 ▲배변 습관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비만 ▲고령 ▲고지방 식단 ▲불규칙한 생리주기 ▲호르몬 치료 이력 ▲가족력 등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을 경우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국제부인암학회는 지난 4월, 국제부인암 네트워크(International Gynecologic Cancer Advocacy Network, IGCAN) 및 환우 단체와 함께 자궁체부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6월을 자궁체부암 인식의 달로 제정∙선포했다.

한국GSK HIV 및 항암제사업부 총괄 양유진 상무는 "자궁체부암은 조기 발견이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평소에 대표 증상과 위험요인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올해 새롭게 제정된 '자궁체부암 인식의 달'은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GSK는 자궁체부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으는데 앞장서는 한편, 자궁내막암 환자 4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재발성 또는 진행성 고위험군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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