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원자재값 오르면 협력사 납품대금 조정"

중기부와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 개최… '공정거래' 앞장

김혜란 기자 2023.03.31 09:49:35

LG광화문빌딩

LG생활건강이 원자재 값이 오르면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정해주는 공정거래에 앞장선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3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값 변동으로 협력회사가 공급하는 재화나 서비스 가격이 오르면 위탁기업이 납품대금을 조정해 지급하는 제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통해 관련 제도를 홍보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LG생활건강과 협력회사가 납품대금 연동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생활건강 강완석 구매부문장은 "납품대금 연동제는 협력회사의 안정적인 물품 공급으로 위탁기업이 차질 없이 완제품을 생산하고 고객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상생 제도"라면서 "대·중소기업간 보다 공정한 거래 문화가 조성되고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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