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이정후, 최고의 별 등극

홍유식 기자 2022.12.02 09:47:07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은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가 2022년 프로야구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총 18개 부문 수상자가 가려진 가운데 최고 영예인 대상은 KBO리그 대표 아이콘으로 올라선 이정후가 차지했다. 2017년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그가 5년이 지난 올해 리그 최고 타자로 우뚝 섰다. 

이정후는 정규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49(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85득점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를 기록했다. 타격 5개 부분(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 부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고투수상은 SSG 랜더스 김광현(34)이 차지했다. 김광현은 정규시즌 28경기에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최고타자상은 KT 위즈 4번 타자 박병호(37)에게 돌아갔다. 박병호는 출전한 124경기에서 타율 0.275 35홈런 98타점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0.908을 기록했다.

최고구원투수상은 42세이브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24)이 수상했으며, 감독상은 김원형(50) SSG 랜더스 감독이 받았다.

코치상은 김강(34) KT 위즈 타격 코치가 수상했고,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은 두산 베어스 셋업맨 정철원(23)에게 돌아갔다.

수비상은 SSG 랜더스 주전 중견수 최지훈(25)이 받았고, 재기상은 NC 다이노스 구창모(25), 집중력과 지구력이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조아바이톤상은 LG 트윈스 투수 정우영(23)에게 돌아갔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수에게 수여하는 헤파토스상은 삼성 라이온즈 신성 외야수 김현준(20)이 받았다.

올 시즌 MLB에서 한국야구 위상을 높인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특별상을 받았다. 아마 MVP는 한화 이글스 김서현(18), 아마 지도자상은 이연수(59) 성균관대 감독, 공로상은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차지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지난해부터 '온택트' 인터뷰를 통해 선수와 팬이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했으며, 월간 MVP 수상자가 조아제약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하는 기부 챌린지를 진행해 ESG 경영 활동도 강화했다. 조아제약 건강기능식품 '젤리 칼슘 잘크톤'이 챌린지에 함께한 선수 여섯 명의 이름으로 위스타트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됐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통해 한국 야구의 발전에 일조하는 것은 물론 본연의 사업인 좋은 약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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