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임상시험센터 개소식 개최

스마트임상센터(STC) 구축… 임상시험 절차 자동화로 효율·신뢰성 향상

김아름 기자 2022.08.16 14:34:01

중앙대학교 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 임상시험센터는 '혁신 스마트 임상시험 Platform'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18일 본원 5층 회의실 및 14층 임상시험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의 혁신 스마트 임상시험센터(STC, Smart Trial Center)는 IoT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임상시험 절차를 자동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임상연구데이터를 전자증례기록서와 연동시켰고, 입력과 저장 등의 인력의 개입이 최소화돼 기존의 임상시험 프로세스보다 효율성과 신뢰성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1개 병동 전체(총 66개 베드)가 임상시험 전용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상황에 따라 동시에 2개 이상의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설계됐다.

또한 대학병원의 장점을 극대화해 임상시험용의약품 특성에 따라 소화기내과·감염내과·피부과·정형외과등의 전문의가 PI(임상연구자)로 참여하고, 임상1상 연구에서 2~3상 연구까지 단계별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외 KTX 광명역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 및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대상자 편의 시설을 통해 임상시험 대상자의 모집도 수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광호 임상시험센터장은 "본 센터는 대상자의 권리보호, 비밀유지, 안전 및 복지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며, 동시에 자동화된 임상시험 플랫폼을 통해 임상시험 과정에서 발생되는 다수의 중복 업무 및 휴먼에러, 커뮤니케이션과정 중의 업무 지체 등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의뢰자, 시험대상자 및 연구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궁극적으로는 임상시험의 새로운 기준과 절차를 제시하고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는 센터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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