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모신알파1'이 5년 상대생존율 40% 이하의 폐암과 간암, 췌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0%를 넘는다. 그러나 폐암과 간암, 췌장암의 생존율은 34.7%, 37.7%, 13.9%로, 전체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폐암과 간암, 췌장암은 2019년 기준 암 발생 순위에서 각각 2위, 7위, 8위를 기록했으나 이같은 낮은 생존율이 높은 사망률로 이어지고 있는 형편이다.
싸이모신알파1은 우리 몸의 흉선 상피세포에서 분비되는 면역조절물질로 T세포나 NK 세포 등 면역계의 다양한 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 반응이 저해된 상황에서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암환자의 수술 및 항암, 방사선 치료 시 보조요법으로 사용돼 암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 효과가 입증되면서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국제학술지를 통해 예후가 좋지 않은 폐암 및 간암, 췌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임상 논문들이 잇따라 게재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9년 SCI급 국제학술지인 국제면역약리학회지에 게재된 '비소세포성폐암에 대한 화학요법과 합성 흉선 펩타이드의 임상 효능 및 안전성' 논문에 의하면, 싸이모신 알파1과 항암(화학)요법의 병용투여로 폐암환자의 면역항암효과 반응율, 삶의 질, 1년 전체 생존율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백혈구 감소증과 혈소판 감소증, 위장관 장애의 위험도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SCIE급 종양학 국제 학술지 'Oncology letters' 에 게재된 임상 논문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세포암종 환자가 간 절제술 후 싸이모신알파1 치료를 받은 이후 전체 생존율과 무재발 생존율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 2018년 같은 학술지의 간 이식 관련 임상 논문에서는 간을 이식한 간세포암종 환자에게 싸이모신알파1을 병용 투여한 결과, 대조군은 전원 2년 이상 생존하지 못한 반면, 자닥신 투여군은 5년 77.8%의 생존율을 보였다. 무질병 생존율도 5년 50%로, 생존율과 재발률 모두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에 발표한 '췌장암에서 세포 면역 기능 및 화학요법 유발 독성에 대한 싸이말파신(싸이모신 알파1)의 효과' 임상 논문에 따르면, 항암 화학요법과 자닥신 치료를 병행한 췌장암 환자군에서 CD4 T세포 및 CD8 T세포 수치 향상을 통해 백혈구 감소증, 오심과 구토 등 항암 부작용의 완화 효과가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