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테넬리아정’ 후속약물 일제히 시판허가 획득

9월4일 경동제약 이어 지난 5일 국제약품 등 8개 제약사

임중선 기자 2020.11.06 09:06:52

한독의 당뇨병치료제 ‘테넬리아정’의 후발약물이 5일 식약처로부터 무더기로 시판허가를 받았다.

테넬리아정(성분명 테네리글립틴 브룸화수소산염 수화물)은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치료제다.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1일 1회 1정 투여한다.

테넬리아정은 일본 미쯔비시다나베의 제품으로 한독이 국내에 도입해 생산과 마케팅, 영업을 하고 있는 품목이다.

테넬리아정은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2년 10월 이후에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넬리아정의 후속 약물로 가장 먼저 시판허가를 받은 것은 경동제약의 ‘테네리틴정’이다. 지난 9월 4일에 시판허가를 받았다.

한동안 후속약물의 시판허가를 받은 약물이 나오지 않다가 지난 5일 국제약품(테넬디정), 아주약품(테네스정), 다림바이오텍(테넬라정), 한국파비스제약(테네글리틴정), 한림제약(제넬리아정), 삼천당제약(텔리아정), 동광제약(테디포정), 마더스제약(테네글립정)이 일제히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후속약물로 시판허가를 받은 제품들은 염을 변경한 자료제출의약품으로 성분명은 ‘테네리글립틴염산염수화물’이다.

한독의 테넬리아의 지난해 원외처방액은 171억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복합제인 테넬리아엠까지 합할 경우 355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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