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올해 1분기 37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는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으며, 유한양행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한데 비해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보건신문이 주요 상위 제약사의 2020년 1분기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셀트리온이 372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동기 2217억원 대비 68.17%가 증가한 수치다. [도표 참고]
영업이익은 1202억원으로 2019년 1분기 773억원 대비 55.44%가, 당기순이익은 1052억원으로 전년동기 630억원 보다 67.07%가 증가했다.
녹십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077억원으로 전년동기 2833억원 대비 8.64%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2019년 1분기 15억원보다 283.76%가 늘어났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1분기 303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3418억원 대비 -11.27%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2019년 1분기 128억원보다 36.97%가 줄어들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688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472억원 대비 257.89%가 증가했다.
군포공장 부지 매각 처분 이익 1328억원이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에 포함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종근당은 29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2338억원 대비 25.17%가,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2019년 1분기 167억원보다 56.15%가, 당기순이익은 17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106억원 대비 67.91%가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2882억원을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2746억원 대비 4.94%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7억원으로 2019년 1분기 259억원보다 10.83%가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동기 173억원 대비 33.42%가 감소했다.
대웅제약은 2283억원으로 전년동기 2381억원 대비 4.09%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2019년 1분기 101억원보다 87.73%가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은 1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1253억원 대비 65.27%가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25억원과 390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동아ST는 20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1426억원 대비 41.06%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2019년 1분기 204억원보다 158.48%가, 당기순이익은 468억원으로 전년동기 223억원 대비 109.59%가 늘었다.
보령제약은 134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1187억원 대비 13.03%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2019년 1분기 94억원보다 42.12%가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83억원으로 전년동기 88억원 대비 6.13%가 감소했다.
JW중외제약은 1284억원을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1302억원 대비 1.42%가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억원으로 2019년 1분기 37억원보다 95.55%가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에 이어 올해에도 24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적자상태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