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 길병원이 오는 11월 20일까지 병원 내 전시공간 가천갤러리에서 김외경 작가의 작품전 ‘모두의 노래’를 개최한다.
김외경 작가는 자연에서 느껴지는 형상들을 긴장감이 느껴지는 다양한 색상의 수직적 선으로 캔버스 위에 표현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의 주요 소재는 평화의 상징인 새와 자연이다. 평화롭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새를 통해 보는 이에게 평화와 자유가 느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산, 들판, 강, 숲 등 자연은 다양한 색상의 수직적 선으로 표현돼 있다. 수직적 선은 다시 여러 가지 색으로 처리돼 빛과 자연이 가진 다양성을 표현하고 있다.
수평이 아닌 수직적 선을 사용한 것은 자연 속 사물들이 수직으로 연결돼 있음을 은유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안정감을 느끼도록 하고 있다.
김외경 작가는 “수직적 선으로 표현된 작품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표현한 ‘모두의 노래’라는 글귀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번 전시의 주제로 잡았다”며 “평화로우면서 자유로운 느낌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외경 작가는 홍대미대 서양학과, 동대학원에서 서양화과를 전공했다. 홍익대학교 전시실, 와부갤러리, 식물감각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고, 예술의 전당, 미술세계갤러리 등에서 다수의 단체전을 열었다.
한편 가천갤러리는 환자와 보호자, 고객들을 위한 병원 속 문화 휴식 공간으로, 병원 본관 연결 통로에 마련돼 있다.
지난해 2월 개관 이후 민화, 정크아트, 세밀화, 팝아트,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상시 전시되고 있으며, 환자를 비롯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