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자외선 차단 피부장벽 보호 필수

고보습 무기 자외선 차단제·약산성 클렌저로 자극 줄여야

김혜란 기자 2017.04.12 15:25:08

연일 하늘을 덮는 중국발 황사와 높은 미세먼지로 인해 외출이 망설여지고 불안하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초미세먼지 특보(경보·주의보)가 모두 85차례 발령됐으며, 이는 작년(41회)의 2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게다가 4월에 접어들자 한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자외선 지수도 급격히 강해지고 있다.

봄의 일조량은 가을보다 1.5배나 많고 평균 일조시간도 여름보다 20% 정도 길다고 한다. 이처럼 봄에는 미세먼지, 자외선 등 외부자극에 의한 피부 스트레스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 세심한 피부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피부자극 줄이려면 무기 자외선 차단제 선택해야

미세먼지는 대기오염물질 덩어리인 황산염과 질산염, 중금속 등 유해물질로 이뤄져 있어 피부를 손상시키고,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한다. 미세먼지로 인해 약해진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과 광노화를 촉진한다.

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가장 손쉽고 확실한 방법은 외출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대기 중 부유물 등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와 무기 자외선 차단제로 나뉘는데 유기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표면에 닿는 자외선을 흡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열 에너지로 분산시켜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으나 발림성이 우수하다.

반면, 무기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씌워 자외선을 반사, 산란하기 때문에 피부 자극이 적다. 피부가 약하거나 민감하다면 징크옥사이드, 타타늄디옥사이드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 A의 차단 정도를 나타내는 PA 지수와 자외선 B 차단 지수인 SPF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한데 일상생활을 할 때는 SPF 30 이상, PA++, 장시간 야외활동 시에는 SPF 50, PA +++ 이상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의 권장 사용량은 동전 500원 크기가 적당하며, 지속적인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위해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더마온 선크림(SPF 30/PA++)’은 고보습 무기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지질 성분과 유사한 DermaOn을 함유해 약해진 피부장벽 기능을 강화시켜준다. 광물성 오일, 트리에탄올아민, 탤크, 유기 자외선 차단제, 인공향, 타르색소를 함유하지 않아 피부 자극을 줄였다.

외출 후 약산성 클렌저로 피부장벽 케어해야

낮 동안 미세먼지와 자외선 등에 자극 받은 피부는 매우 민감한 상태이므로 피부 자극이 적은 제품으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손에 묻은 미세먼지와 세균을 먼저 씻어 내고 약산성 클렌저로 얼굴을 세안하면 피부 자극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를 말끔히 씻어내고자 피부를 세게 문지르거나 무작정 이중, 삼중 세안을 하는 것은 피부장벽을 손상시키는 행위로 금물이다. 오히려 피부에 자연스럽게 생기는 유분을 씻어내 피부를 더욱 약하게 만들기 때문. 피부는 PH 4.5~6.5의 약산성일 때 피부장벽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모공을 열어준 후, 약산성 저자극 보습 세정제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클렌저는 pH 5.5~6.0으로 세정 후에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젤 타입의 보습 세정제다. 사용 후, 약간의 미끈거림은 피부에 약산성 보습막이 형성된 것이므로 너무 세게 닦아내지 않아도 된다. 셀페이트 계면활성제, 색소, 인공향, 광물성오일, 보존제를 함유하지 않았으며, 피부 장벽이 약해진 피부에 부드럽게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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