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보약’ 쑥으로 예민한 피부 ‘다독다독’

한율 ‘어린쑥’ 라인 미세먼지 정화·진정효과

김혜란 기자 2017.04.04 15:13:46

연일 하늘을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로 인해 관련 제품들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 중 4월을 대표하는 쑥은 엽록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 미세먼지 정화 작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요즘처럼 황사, 미세먼지 등 외부 요인으로 지친 몸과 피부를 위해 쑥을 활용한 뷰티제품과 간단하게 만드는 쑥 음식을 알아보자.

예민한 피부를 다독이는 ‘쑥 화장품’

각종 유해물질이 함유된 미세먼지가 모공 속에 쌓이면 노폐물 배출을 막아 모낭 속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을 했다면 클렌징에 공을 들여 미세먼지를 씻어내자. 봄철 세안에는 쑥 우린물이 효과적이라고 잘 알려져 있는데 이는 정화·살균 작용을 하는 쑥의 효능이 얼굴에 남아있는 미세먼지를 헹궈내기 때문이다.

그런 쑥의 효능을 담은 한율 ‘어린쑥 클렌징폼’은 모공 크기보다 작은 쫀득하고 미세한 거품이 피부 노폐물을 흡착해 개운한 클렌징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어린쑥의 정화력이 피부 활성화를 도와 지친 피부를 편안하게 가꿔주는 제품이다.

클렌징을 충분히 했다면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고 예민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다독여줄 보습이 필요하다. 최근 한율에서 업그레이드 출시한 ‘어린쑥 수분진정 크림’은 음력 5월 5일 이전의 수확한 어린쑥으로 우려낸 강화 어린쑥수가 주원료로, 예민하고 건조한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 주는 것이 큰 특징이다.

면역기능 높여 몸 정화하는 '쑥 음식'

쑥은 혈액 속에서 해로운 병균을 잡아먹는 백혈구의 수를 늘려 면역 기능을 높여주는 등 살균효과에 뛰어나다. 피를 맑게 해주고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백익무해한 쑥은 음식으로 먹을 때 그 효과를 발휘한다.

하루 종일 미세먼지를 흡입하고 들어와 목이 칼칼할 때에는 따뜻한 쑥차를 한 잔 마셔보자. 쑥차의 시네올 성분이 혈액순환도 돕고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주의사항은 너무 높은 온도로 차를 우릴 시 쑥의 좋은 성분들이 체내 흡수가 저하됨으로 70~80도의 미지근한 물을 부어 마시도록 하자. 또한 깨끗이 다듬은 쑥을 밥에 넣어 지으면 향긋한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 쑥 밥 : 쑥을 깨끗이 다듬어 물기를 빼놓고 밥을 짓다 뜸이 들기 전에 쑥을 올려 뜸을 드린다. 처음부터 쑥을 넣고 밥을 지으면 쑥이 누렇게 변하니 주의할 것.

∙ 쑥 조청 : 신선한 어린잎을 준비해 곱게 찧어놓고 엿기름 1컵에 미지근한 물 2컵을 부어 2시간 두었다가 체에 걸러 쑥즙을 받는다. 찹쌀 1컵을 씻어 불려놓고 엿기름 물을 2:1로 해 쑥즙과 함께 약한 불에서 4시간 정도 고면 조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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