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印尼 최대 의료기기展 참가

‘Hospital Expo’에 24개 국산 제조사 참여

구득실 기자 2015.10.29 17:15:13

인도네시아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Hospital Expo’에 24개 국산 의료기기 제조기업 등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자카르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8회 인도네시아국제의료기기전시회(Hospital Expo 2015)에 한국관과 경기도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전시회 참가기업은 한국관에 메타바이오메드, 옥서스, 엘피스메디칼, 엠지비앤도스코피, 엠케어코리아, 엠펙스메디칼, 참케어, 한성의료산업 등 8개 업체가 참가했다.

또 경기도관으로는 닥터킴, 대성마리프, 동구바이오제약, 레보메드, 메디코아, 분당서울대병원, 에스코넥, 에이스메디칼, 에이치케이, 유로엔텍, 파라웰코리아, 경기국제의료협회 등 12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했다. 그 외에도 맨앤텔, 굿플 등 개별부스까지 총 24개 기업이 참가했다.

올해도 2013년 인도네시아에 설립된 인도네시아의료기기지원센터(센터장 원형준)에서 한국관의 운영 및 바이어매칭, 홍보 등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법규상 현지 독점 수입대리점이나 법인이 없으면 수출을 할 수 없는 구조이다 보니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는 현지 수입자를 찾는 목적이 대부분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전시회 개최 전 현지 수입업체 및 병원 등에 전시회에 참여하는 한국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관심이 있어 하는 바이어를 기업에 매칭 해 주는 등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시회 기간 중 개별 기업과 상담을 한 현지 기업에 대해 향후 센터에서는 신용도 및 매출, 업계내의 평판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한국기업이 좋은 현지 파트너와 독점대리점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기업 중 2개 기업은 센터를 독점대리점으로 선정하고, 제품등록 및 마케팅을 센터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시장에 진출 시 대리점에 독점권을 줘야하는 상황에서 현지 수입업체 보다는 신뢰성과 공공성을 확보한 센터가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향후 더 많은 업체가 센터를 독점대리점으로 선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센터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시장 진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1일 술탄호텔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전시회 참가기업 및 기 진출기업에서 5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자카르타사무소 황종원 소장의 인도네시아 기업진출과 관련된 규제, 인도네시아 보건부 이부아얏의 인도네시아 의료기기등록절차 안내, 오스템임플란트-인도네시아 정민성 법인장의 인도네시아시장 진출 사례 등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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