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사례/ 전립선질환 조절과 예방법

나순옥 학술위원 2005.03.15 00:00:00

배뇨장애 서암뜸요법으로 해결

A1·2·3·6·8·12… 자극 소변 시원~
수지음식·발지압판 운동 병행 도움커

전립선(前立腺)을 단어 그대로 표현한다면 ‘앞에 서 있는 분비선’이다. 전립선과 관계된 질환들은 육류섭취와 우유 등이 주식인 서양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의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전립선암은 서양에서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의 질병은 최근 들어 우리나라 남성들에게도 많이 발생되고 있다. 그 주된 원인은 아직도 명쾌하게 밝혀지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난치성 질환은 평소의 꾸준한 자가관리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지침요법에서는 전립선질환 증상해소에 우수한 효과를 보는 사례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므로 많은 남성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1. 전립선이란
전립선은 정낭, 고환과 함께 성(性)부속기관 중의 하나로 정액의 액체성분 중 약 35% 정도를 생산한다. 전립선은 남자의 방광 바로 밑에 밤톨만한 부드러운 조직으로 전립선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어 그 사이로 요도가 지나간다. 전립선에 이상이 생기면 배뇨에 이상이 나타나고 또한 성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가 있다.

2. 전립선 질환의 종류
전립선의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 등이 있다.
전립선염은 세균성, 비세균성으로 구분되어 전립선액의 현미경 검사, 배양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대부분 전립선염은 원인파악이 잘 되지 않는 비세균성이 차지한다. 전체 남성의 50%가 경험하고 10명 중 3명이 환자라는 연구발표가 된 것을 보면, 많은 한국인의 정서상 남성들이 드러내지 못하는 고통을 받고 있는 것 같다.

그 증상도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잔뇨감ㆍ 배뇨통ㆍ 농뇨ㆍ 혈뇨ㆍ소양감ㆍ회음부 불쾌감 등으로 급기야는 성욕감퇴와 성신경쇠약증까지 이어지고, 치료를 해도 재발률이 높아 삶의 의욕저하까지 올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35세 이후 전립선이 점차 증식하며, 통계적으로 50대에 60~80%이고, 고령화 될수록 심해지며 동양인보다는 서양인이 더 많다.

발병 원인은 규명이 어려우나, 고령화되면서 내분비계가 약화되고 이에 따른 남성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못한 것과 유전적 인자, 체질, 영양, 동맥경화, 인종간의 차이가 있음이 거론되고 있다. 당뇨라든가 고혈압, 심장질환이 있으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그 증상은 전립선염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아울러 단계적으로 심해져 지연뇨, 야간빈뇨, 유뇨, 힘없이 나오고, 비대가 심하면 요도가 완전히 폐쇄돼 소변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게 된다.

이렇게 되면 방광에 잔뇨량이 증가 되어 방광이 늘어나고 급기야는 소변이 신장으로 역류해 신장에 소변이 고이고, 요독증으로 이어져 위험한 상태까지 갈 수 있다.
3. 수지침요법의 관리방법
난치성 질환이라 할 수 있는 전립선 질환은 인체의 노화가 진행되어 가는 속도에 따라 빠르게 악화되어 간다. 노화는 인체내의 각종 독소 물질인 피로물질들이 원활하게 해소 되지 못하면서 빠르게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

수지침 요법의 여러 자극방법은 인체의 피로감을 빠르게 해소시키고, 신체 조건을 최적의 환경으로 만드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전립선과 관계된 수지침 건강관리법을 매일 꾸준히 실시한다면 정상적인 기능을 잘 유지시키고, 전립선염 증상해소는 물론,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데 많은 효과가 있다.

1)매일 30~60분간 걷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거나, 잠자기 전에 수지침용 발지압판 위에서 30~40분간 걷는 운동을 실시한다. 걷는 운동, 특히 발지압판에서 걷는 운동은 하복부와 다리로 흐르는 혈액을 원활하게 하여 소변을 시원하게 보게 한다. 소변을 시원하게 보게 됐다 하더라도 매일 지속적인 운동을 실시한다. 발지압판운동은 정력 증진에도 좋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2)A1ㆍ2ㆍ3ㆍ6ㆍ8ㆍ12ㆍ16ㆍ20ㆍ30, E22,F6,B19ㆍ24에 양손 모두 서암뜸을 매일 3~5 장씩 떠 준다. 전립선 질환은 결론적으로 보면 혈액순환 장애에서 발생하므로, 운동요법과 서암뜸요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꾸준히 뜸을 자극하면 소변보기가 편해 지고, 뻐근한 불쾌감, 소변을 자주 보고 싶은 생각이 덜해진다.

3)수지침 자극 시에는 A1ㆍ2ㆍ3에 다침하며, 방광정방(I39,I33,D1,E38)이나 방광승방(I35,I33,M28,E38)을 처방한다.(대체로 좌측:방광승방, 우측:방광정방) 전립선에 상응되는 혈(穴)은 A2ㆍ3에 해당되므로 상응점을 찾아 다침할수록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F6,N6,E41의 요혈을 추가한다. 처음에는 매일 시술하다가 3주부터는 1주 3회 정도로 실시하며, 유침 시간은 20~30분이다.

4)만약 통증이 심하다면 1회 정도 J1,I39,A2ㆍ3(상응점)에서 사혈을 하면 통증이 경감되 거나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5)식생활은 골고루 소식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되, 육식을 줄인다. 음양맥상을 조절시켜 주는 음식이나 기능성음식을 먹는 것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군왕식 IㆍII를 각각 10알씩 식후 15분에 온수로 먹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4.전립선염증의 증상해소 사례
55세 김모 회원은 50세를 넘으면서 몸을 무리하거나 피곤해지면 다소 소변보는 것이 개운치 않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피곤해 그렇거니 하고 무관심하게 생각했으나, 빈번한 잔뇨감(殘尿感)과 세소변, 하복부 불쾌감 등의 증상이 심하여, 급기야는 병원진단을 받게 되었다. 진단결과 전립선염으로 약물치료를 받게 됐고, 증상이 호전됐으나, 몇 개월이 지나면 또 다시 재발되곤 하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성생활도 자신감이 점점 없어지고, 모든 활동에 의욕이 없어져 이젠 남자로서는 끝났나보다 하는 생각으로 있었던 차에 수지침요법을 접하게 됐다.

수지침요법 초급과정을 배우면서 제일 먼저 권했던 것은 하체운동으로 발지압판운동을 하루 30~40분정도를 밟게 하고, 서암뜸을 기본방에 3~5회 정도 권했다. 2주 정도가 지나자 소변보기가 조금 편안해 졌다고 했다. 수지침요법을 추가하여 꾸준한 발운동과 서암뜸자극, 복부를 따뜻하게 하여 소화를 잘 되게 하는 기능성 음식을 병행하면서 2개월 정도가 지나자, 잔뇨감과 하복부 불쾌감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한다. 또한 정신적으로도 안정이 되어 이젠 모든 생활에 의욕이 생긴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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