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파마,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나주’ 유통 개시

셀트리온과 협약…"초저온 콜드체인 시스템 활용"

글로벌 유통기업인 쥴릭파마가 바이오기업 셀트리온그룹과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환자를 위한 긴급사용을 목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의 유통을 개시했다.

쥴릭파마는 셀트리온그룹과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렉키로나주'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이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로서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를 대상으로 전국의 의료기관을 통해 렉키로나주를 무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렉키로나주는 운송 및 보관 시 섭씨 2~8도가 유지돼야 함으로 초저온을 포함하여 매우 광범위한 온도 조건을 필요로 하는 의약품의 유통 역량을 갖춘 쥴릭파마의 선진적인 콜드체인 솔루션을 통해 유통될 계획이다

쥴릭파마 코리아 어완 뷜프((Erwan Vilfeu) 사장은” 쥴릭파마는 백신 유통의 전문성을 통해 해당 치료제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며, “팬데믹을 이겨내고자 하는 한국인들의 노력에 작게나마 기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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