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포럼’ 출범 “K-뷰티 재도약 지원할 것”

김상희 국회부의장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위기 극복에 앞장”… 정책 세미나도 개최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주도하는 ‘K-뷰티포럼’이 출범한다. K-뷰티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K-뷰티포럼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으로 방역과 발열체크, 50인 이상 실내 집합금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다.

K-뷰티포럼(대표의원 김상희)에는 고영인, 김성원, 김원이, 김진애, 배현진, 송기헌, 신현영, 양경숙, 이수진(동작을), 이영, 이종성, 전혜숙, 정춘숙 의원이 회원으로 참여 한다(가나다순).

김상희 부의장은 포럼 출범에 앞서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세계 4위의 수출 강국으로 성장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으며 수출 위주의 화장품 산업이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며 “20대 국회에서 대표로 활동하던 ‘헬스&뷰티 발전포럼’을 21대 국회에서 ‘K-뷰티포럼’으로 새롭게 발족해 화장품산업이 재도약하도록 국회 차원에서 연구와 지원을 하고자 한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국회와 정부, 학계, 관련 협회, 기업이 참여하는 ‘국회 K-뷰티포럼 출범식’에서는 ‘언택트 시대, 화장품 산업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정책 세미나도 개최된다.

대한화장품학회 조완구 회장이 좌장을 맡는 세미나는 △언택트 시대, 글로벌 화장품 소비트랜드와 시장 진출 방안(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 △코로나-19로 인한 화장품 수출 애로사항과 정책제언(박진영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장)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 화장품은 K-팝,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함께 세계 시장에서도 4대 화장품 수출 강국으로 부상했다. 해외 수출은 2019년 기준 65억2000만달러로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26%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 왔다. 국내 화장품 제조·책임판매업체는 약 2만3000여곳으로 직접 종사자만 36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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