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화이자·아스트라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진행

정부는 국내 자체 개발과 해외개발 백신 도입 투 트렉 전략

코로나19 백신 중에서 헥산백신인 모더나의 mRNA백신과 화이자의 mRNA백신, 바이러스 벡터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등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설명이다.

정부에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자체기술개발과 해외개발 백신 도입 등의 투 트렉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31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개발 동향 및 확보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제7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에서 ‘백신 플랫폼별 전 세계 개발 동향 분석’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모더나의 mRNA백신은 건강한 피험자이면서 지역·생활환경상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미국내 89개 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임상 목표는 마지막 접종 이후 14일부터 2년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환자 수 모니터링이다. 미국과 스위스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화이자의 mRNA의 백신은 연령대별 코호트를 분리해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목표는 마지막 접종 7일 후부터 2년까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이다.

미국, 영국 정부와 1억3000만 도즈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내 6개사이트, 독일 2개 사이트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바이러스벡터 백신은 5세 이상 어린이군도 포함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영국, 브라질, 인도에서 따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영국, EU, 코박스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유럽과 인도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현재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백신은 2회 접종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회당 4달러, 화이자는 회당 19달러50센트, 모더나는 회당 30달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묵현상 단장은 “최근 개발된 가다실의 경우를 보면 지금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도 언제 출시될수 있다고 장담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투 트렉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자체 개발과 해외 개발된 백신을 도입하는 것이다.

코로나19 백신 자체개발을 위해 △대학, 연구소, 기업에 R&D투자 △글로벌 공공연구개발 참여 △백신플랫폼 연구개발 지원 △백신생산 설비 확충 및 투자 등이다.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 도입 시 국내 생산 백신 기술개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임중선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