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억 달러 매출 이상 11개 글로벌 신약 나온다

중추신경제·종양학 혈액학 등… 작용기전, 편리성, 효는 등 차별화로 매출 성장 기대

올해 출시될 글로벌 신약 가운데 2024년 10억달러 매출이 기대되는 11개 신약이 공개돼 주목된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BioINwatch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0억 달러의 매출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신약 리스트 11종은 중추 신경계(CNS), 종양학, 혈액학, 염증성 질환 및 대사 장애 질환 등 여러 치료 영역에 있으며, 새로운 작용기전, 투약 편리성, 우월한 효능 및 안전성 등의 차별화를 기반으로 시장에 발매될 예정이다.

11개의 신약 가운데 중추 신경계 약물로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BMS의 'ozanimod', Norvatis의 'ofatumumab', Biohaven Pharmaceuticals의 편두통 치료제 ‘Rimegepant'가 주목을 받았다.

또한 R&D 지출 단위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Merck & Co와 Norvatis는 각각 92억 달러(약 10조6379억원), Pfizer는 89억달러(약 10조 2910억 원), GlaxoSmithKline (GSK)는 68억달러(약 7조8628억원), Bristol-Myers Squibb (BMS)과 Sanofi가 각각 67억달러(약 7조7472억 원), Eli Lilly는 61억달러(약 7조534억 원), Astrazeneca는 59억달러(6조8204억 원) 순으로 예측됐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르면 2024년 전체 물품에 대한 상위 매출 100대 제품 중 바이오 의약품의 비중은 50%를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저 분자 화합물을 기반으로 한 화학의약품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현 추세에 비교해 보면 이는 상당한 변화이며 이러한 변화의 대표 주자는 2018년 375억 달러의 판매액을 기록한 Roche로 2024년에도 대폭 상승해 선두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Merck & Co는 2018년 153억 달러로 7위를 차지 하고 있었지만, 2024년까지 연평균 10.9%의 높은 성장으로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Eli Lilly는 당뇨병 치료제인 Trulicity의 출시에 힘입어 2024년까지 7.5%의 성장이 기대된다.

관련 질병으로 살펴보면 종양 관련 분야에서 매출 점유율이 가장 높고 2024년까지의 11.4%의 성장률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암 치료제의 매출은 2018년 1,238억 달러에서 2024년 2,366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그 뒤로 당뇨와 류마티즘 분야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고 2024년까지 면역억제제와 피부 분야도 매우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 보인다.

아울러, 염증성 질환의 경우 JAK 계열 신약인 Gliead Sciences의 filgotinib이 꼽혔다.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건선성 관절염 등 다양한 적응증 확보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홍유식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