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엘 “비건 헤어케어 시장 선도”

고객사 니즈 맞춘 비건라인 개발··· 佛이브사 비건인증도 획득

유씨엘 연구소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비건 헤어케어 시장을 이끌고 있다.

최근 화장품 산업의 가장 큰 트렌드로 ‘클린 뷰티’가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비건(VEGAN)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동물 권리와 환경, 윤리적 소비를 중요시하는 행태와 함께 제조 과정에서의 윤리성이 부각되면서 비건은 동물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비건 라이프스타일’을 포함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화장품에서 비건은 주로 스킨케어 제품에 집중됐지만 탈모 증상 완화, 두피 강화, 두피 쿨링, 더마 등 기능을 중시하는 헤어케어 제품에서는 기술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헤어케어에서도 기능은 물론 자연과 환경에 대한 책임을 중요시하는 소비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유씨엘은 비건 인증이 가능한 기능성 헤어케어 성분과 처방기술에 대한 선행적 연구를 진행하고 검증을 통해 고객사에 자체 제작한 ‘비건 Book’을 제공하고 있다. 샴푸, 트리트먼트, 미스트, 세럼, 앰플, 크림, 왁스까지 다양한 형태의 비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세계적인 비건 인증 기관인 프랑스 이브(EVE)사로부터 화장품 생산 설비에 대한 비건 인증도 획득했다.

유씨엘 연구소 관계자는 “기능과 사용성이 중요한 헤어케어에서 비건 처방의 제약들을 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비건 인증 가능 처방 라인을 개발 완료하고 고객사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유씨엘만의 기술과, 최고 품질을 통해 고객사들의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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