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진흥원, 한-UAE 한의약 세미나 성황리에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지난 1월 1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셰이크 샤크바우트 메디컬시티(SSMC)에서 아부다비공공병원관리청(SEHA)과 공동으로 개최한 ‘한-UAE 한의약 세미나’(행사명: KOREAN MEDICINE SEMINAR 2020)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공공병원관리청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공병원 소속 의료진 대상 한의약의 우수 치료기술 전수를 위해 개최된 것으로 의료진뿐만 아니라, 아부다비 정부 및 보건의료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국내 우수 한방 의료기관 한의사가 세미나 강연자로 참가해 암, 신경계질환, 척추질환 등의 주제로 한의약의 우수성을 소개했으며, 참가자들 사이에서 한의약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었다.

특히, 이번 세미나의 국내 참가기관인 경희대학교한방병원과 자생한방병원은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 사업 참여기관으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동지역 내 외국인환자 유치 및 진출 확대를 위한 의료진 연수 및 한의약 교육 등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아부다비병원관리청 소속 관계자는 “과학적으로 우수한 한의약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 깊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세미나 개최를 통해 아랍에미리트의 공공보건 향상을 계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아부다비공공병원관리청과 형성된 한의약 신뢰 협력 구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의료인 교류 및 한의약 펠로우십 연수 등 아랍에미리트와 지속적인 교류,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단 관계자는 “앞으로 보완대체의학이 각광받는 시장흐름에 발맞춰 세계 최대의 의료관광 지역인 아랍에미리트에 한의약을 홍보하고 한방 의료기관의 진출을 지원하여 환자 유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선순환의 구조가 되도록 힘쓰겠다”며 ”2020년은 한-UAE 수교 40주년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통해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관계를 굳건히 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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