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 강화"

올해 주요 사업계획 발표...일자리 925개 창출 목표

박철웅 이사장이 실용화재단의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

농업현장과 고객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농업과학기술의 실용화를 이루고,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 발돋움하는 데 앞장서겠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하 실용화재단)의 박철웅 이사장이 14‘2020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실용화재단이 올해 목표를 추진하는데 가장 무게를 둔 것은 농업현장과 고객의 목소리 수렴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재단의 핵심사업을 통한 양질의 신규 일자리 952개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도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개편한다. 매출향상 효과가 큰 사업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농산업체에 대한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250업체를 지원한 벤처육성지원기업은 올해 350업체로 확대한다. 첨단 농산업을 이끌 혁신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관련 예산도 85억원에서 126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농식품 창업기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조성하기 위해 기술창업 투자기획 지원사업이 신설됐고 전북 익산을 스마트 창업교육의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다.

4차 산업혁명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디지털농업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도 힘쓴다. 농생명 ICT 검인증센터 구축, 국가표준 제정,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지원 등이 뒤따른다.

올해에도 종자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신품종 보급에 초점을 맞춰 종자 2250톤과 종묘 110만주를 보급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국제종자박람회 운영의 효율성과 지원방안을 높여 업체들의 수출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박철웅 이사장은 첨단 농업기술의 실용화 확산 등 재단에 부여된 본연의 임무는 물론이고, ‘농업과 농촌 가치와 미래를 창출하는 선도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구체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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