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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자주 보는 과민성 방광, 요실금 수술 후 악화 주의

[의학칼럼/ 쏙 좁은 여자]

보건신문bokuennews@bokuennews.com / 2019.10.04 16:52:43

홍혜리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많은 여성이 임신과 출산, 폐경과 노화를 겪으면서 비뇨·생식기계 변화를 겪게 된다.

방금 화장실을 다녀오고도 또 가고 싶다거나, 수면 중 소변이 마려워서 잠에서 깨기도 하고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소변이 새어나오기도 한다. 예전에는 이런 증상들을 나이 탓이라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요실금은 크게 복압성, 절박성, 혼합성으로 나뉘는데 그 중 가장 흔한 복압성 요실금은 30~40%가 절박성 요실금, 과민성 방광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진단 시 정확한 문진이 필수다.

잔뇨감, 빈뇨, 야간뇨 등이 주 증상인 절박성 요실금은 약물이 주된 치료지만, 기침을 할 때 소변이 찔끔찔끔 새는 복압성 요실금은 TOT 수술(경폐쇄공 테이프 삽입술)이 필요하다.

복압성 요실금 환자 중, 과민성 방광 증상이 동반돼 있을 때에는 수술 후 잔뇨감이나 빈뇨가 일시적으로 심해질 수도 있고, 약물 치료의 병행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동시에 여성의 질 또한 임신과 노화로 인해 이완 되므로, 요실금 수술과 동시에 질 축소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단순한 질 성형만으로 요실금이 완치되지는 않기 때문에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요실금은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우선돼야 한다. 요역동학 검사를 통해 요도 폐쇄압, 잔뇨 등을 측정해 수술의 필요성을 따져봐야 하며, 과민성 방광으로 진단될 경우 수술 대신 약물 치료를 시행하고, 검진 상 질 이완이 함께 관찰된다면 질 축소 수술이나 비비브 등의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또한 요실금 수술은 수면 마취를 하기 때문에 소음순 비대증 등 평소 불편했던 산부인과 문제를 함께 수술하기에도 편리하다.

바이오피드백, 케겔운동 등 요실금 수술 후의 사후 관리도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여성성형 수술 전문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도움말-홍혜리 리에스여성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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