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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순 수술, 만성 외음부염 개선 가능

[의학칼럼/ 쏙 좁은 여자]

보건신문bokuennews@bokuennews.com / 2019.08.30 10:06:49

홍혜리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여성의 질 내에는 약산성 환경에서 유익한 역할을 하는 젖산균과 여러 가지 공생균들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세척, 질 출혈, 병원균의 침투 등에 의해 질 내 환경이 염기성으로 바뀌게 되면 세균성 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질염은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통해 치료 할 수 있으나, 일부 소음순 비대증 환자의 경우 만성적인 외음부염으로 진행돼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소음순이란 여성의 질 입구에 존재하는 반달 모양의 조직으로 사춘기 이후 급격히 성장하면서, 비대칭이나 착색 등의 문제를 일으켜 옷을 입거나 자전거를 탈 때, 성관계 시에 많은 여성들에게 불편함을 주기도 한다.

미국의 경우 소음순 성형이 전체 성형 수술 중 2번째로 많은 수술이라고 하며, 우리나라 여성들 또한 소음순 비대나 Y존 성형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실제 본원에서 수술한 환자 중 가장 어린 환자는 만 13세로, 비대한 소음순으로 인해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하고 걸음걸이도 어색해 수술을 결정했다.

소음순 착색이나 비대증이 성적으로 문란한 경우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표적인 오해다. 많은 환자들이 출산을 하지 않았으며, 성경험이 없는 환자의 경우에도 소음순 비대증, 비대칭으로 산부인과를 찾고 있다. 1~2일 정도 회복기간을 거치면 통증도 많이 호전 때문에 추석 연휴 기간을 이용해 수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음순 수술의 경우 환자의 요구에 따라 국소 마취 혹은 수면 마취로 가능하며, 레이저를 이용해 수술 하기 때문에 출혈양도 많지 않아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서는 회음성형 전문 병원을 잘 선택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전 후 변화, 부작용에 대한 대처 등을 꼼꼼히 따져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도움말-홍혜리 리에스여성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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