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근희, 이하 물치협)는 지난 8월 9일부터 15일까지(7일간)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제즈카잔 카작무스(Kazahkmys) 메디컬 센터에 12명의 분야별 물리치료사를 파견하여 카자흐스탄 국민을 대상으로 물리치료 의료봉사를 실시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귀국했다.
이번 봉사에는 물치협 산하 16개 시·도회장의 추천을 받아 각 지역별로 선발된 전국에서 모인 실력 있는 12명의 물리치료사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카자흐스탄 현지 상태, 문화와 역사, 의료수준 등에 대한 사전 교육과, 일주일간의 현지 적응에 대한 각 분야의 교육을 받고 현지로 향했다.
카자흐스탄 제즈카잔 메디컬센터는 1,300명의 의료 인력을 운영하는 병원이며 카작무스(Kazahkmys)는 직원이 6만 명 이상 되는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큰 구리 생산 업체이다.
이번 봉사에는 신경계 물리치료 3명, 근 골격계 물리치료 3명, 소아 물리치료 2명, 심장 물리치료 1명, 심폐 물리치료 1명, 중앙회 2명으로 총 12명의 물리치료 자원봉사단이 구성되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물리치료가 국외에서 진행되었다.
현지 의사와 한국의 물리치료사가 3인 1조로 환자를 평가, 치료, 교육함으로써 카자흐스탄 의료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의사의 처방하에 안전한 물리치료가 시행되어 현지 환자분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제즈카잔 메디컬센터 원장 Motorykin Vladimir원장은 "카자흐스탄 제즈카잔에 외국 물리치료사 방문이 처음이고, 실력 있는 한국 물리치료사들의 진실된 봉사 정신과 수준 높은 재활치료 실력에 감동 받았으며, 이번 봉사를 계기로 한국과 더 많은 교류의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물치협 이근희 회장과 김기철 보험이사, 김영식 사업이사등은 제즈카잔 시청을 방문해 시장과 보건국장을 만나 제즈카잔시에 의료봉사 협력 관계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물치협은 제즈카잔 메디컬 센터는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의료인력에 대한 재활치료 교육, 정기적인 물리치료 봉사활동, 한국 물리치료사의 현지 취업알선 등에 대해 상호 협력 발전해나가기로 했다.
이근희 회장은 "한국의 수준 높은 물리치료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많은 물리치료사들의 해외 취업에 대한 기틀이 마련되었고 회원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경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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