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학교육연구원, 병원약학분과협의회 공동 심포지엄 개최

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사장 이은숙, 원장 한옥연)은 오는 8월 24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강의실에서 병원약학분과협의회(협의회장 이영희)주관으로 의약정보, 종양약료, 내분비질환약료, 소아약료 4개 병원약학분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전에 진행되는 의약정보 분과(위원장 조정원)는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정지은 교수의 ‘임상연구 및 의약통계’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은경 교수의 ‘문헌평가 실전’과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안전센터 문미라 약사의 ‘약물유해반응 보고의 실제’로 꾸려질 예정이다.

같은 시간 당뇨병과 갑상선질환 등 기타 내분비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약료 분야인 내분비질환약료 분과(위원장 노은숙)에서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강은석 교수와 순천대학교 약학대학 최경희 교수가 각각 ‘당뇨병 관리의 최신지견’과 ‘당뇨병의 약물요법’을 발표한다. 경희대학교병원 핵의학과 김덕윤 교수의 ‘골다공증의 약물요법’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성심 약사의 ‘갑상선질환의 약물요법’도 준비되어 있다.

오후에 진행되는 종양약료 분과(위원장 박애령)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방수미 교수의 ‘다발골수종의 치료’를 시작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윤재호 교수의 ‘조혈모세포이식의 실제’과 서울아산병원 이혜민 약사의 ‘폐암의 항암화학요법’, 삼성서울병원 김정현 약사의 ‘최신 항암제의 종류 및 임상적 접근’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소아약료 분과(위원장 박근미)에서는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정현주 교수의 ‘소아청소년에서의 항생제 치료의 기본원칙’과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의석 교수의 ‘미숙아학 개론’을 비롯하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민재 약사의 ‘소아 NST(집중영양지원팀)의 다양한 사례’, 서울아산병원 박근미 약사의 ‘소아 처방감사 시작하기’를 준비해 소아약료 전문약사들의 관련 업무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 특별히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각 분과별로 전문약사 네트워크를 마련해 전문약사 주요활동 소개, 모범 운영 사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소아약료에서는 전문약사 네트워크 특별 세션으로 분당서울대병원 도현정 약사의 ‘소아 TPN(고영양수액) 관련 업무 프로세스 공유’ 발표를 준비하기도 했다.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4개 분과는 다학제팀으로서 활동영역을 넓히며 그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분야로, 특히 종양약료의 경우 국내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총 10개 분야 중 22%에 해당하는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다른 3개 분야도 보다 전문적인 역량을 가진 전문약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영희 병원약학분과협의회장은 “이번 공동 심포지엄이 다학제팀 활동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업무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신의 전문적인 지식 습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는 10월 12일에 진행되는 제10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숙 이사장 역시 “2015년 종양약료 분과에서 처음 심포지엄을 시작하여, 2016년에는 총 3개 분과에서, 그리고 2017년부터 총 4개 분과에서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그 규모를 점점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는 병원약사의 업무가 더욱 세분화, 전문화됨에 따라 다학제팀 업무를 수행하는 약사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병원약사들 또한 역량 강화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루빨리 전문약사제도가 법적으로 인정받아, 전문약사들이 더 많은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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