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학회, ‘2019 재활과 함께하는 미래의학 캠프’ 공동개최

대한재활의학회와 국립재활원은 진학과 진로 고민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시기이지만 또 많은 것을 꿈 꾸고 풍부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시기에 있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19 재활과 함께하는 미래의학 캠프’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재활의료의 공익사업 일환으로 대한재활의학회와 국립재활원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활용하여 고등학생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감수성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의학 분야에서 재활의학의 성장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인재양성과 진로에 대한 정보 제공에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실시 됐다.

서울, 경기도, 인천 등 전국 각지와 중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지원하여 총 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학, 의과학 뿐만 아니라 공학, 간호학, 경찰행정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장래를 희망하던 학생들이 장애를 이해하고 재활의학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캠프는 △환영사 (김희상 대한재활의학회 회장) △축사 (이범석 국립재활원장) △재활의학과 및 유관학회 소개 (서울의대 방문석 교수) △장애 극복 체험담 (강동대 최혜영 교수) △재활의학 분야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현주소와 미래 (서울의대 김원석 교수) △로봇으로 재활치료를 한다구요?! (성균관의대 장원혁 교수) △고령화 사회? 고령 화사해? 치매와 파킨슨 재활을 논하다 (가톨릭의대 임성훈 교수) 순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재활의학과 멘토 8인과의 만남이 이루어졌으며 이어 오후에는 △재활 로봇체험, 장애인 운전 프로그램, 스포츠 휠체어 체험, 그리고 장애와 재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장애와 재활 체험 프로그램 (국립재활원) △재활의 의미와 재활의학과 의사의 삶 (이범석 국립재활원장) △소감문 작성 △조별 발표 △수료식 (이상헌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 순으로 진행되었다.

무엇보다 고등학생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프로그램은 바로 장애와 재활 체험 프로그램이었다.

인천의 한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하여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되었다. 일부 도움은 필요하지만 할 수 있는 일에 제한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장애와 재활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장애를 체험할 경험이 흔하지 않은데 장애를 직접 체험해보고 재활 로봇도 직접 경험해보고 장애인이 사회에 복귀를 어떻게 하는지 알 수 있어 매우 좋았다. 그리고 재활의 참된 의미와 미래의학으로서 재활의학의 성장과 역할에 대하여 알 수 있어 유익했다"고 전했다.

유승돈 대한재활의학회 홍보위원장은 "고등학생에게 재활의료의 공공성과 미래의학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재활과 함께하는 캠프를 마련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다문화가정/한부모/새터민가정의 고등학생에게 캠프를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끝으로 국립재활원과 후원해주신 인천광역시 교육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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