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의 전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조직을 새롭게 쇄신해 서울우유의 새로운 100년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21일 조합 대강당에서 제20대 문진섭 조합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문진섭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80년 역사를 지닌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새로운 100년을 지향하며 임기 동안 △매출 2조원 달성 △조합의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 △통합 신공장 사업 성공적 마무리 △국산 치즈 개발 등 FTA 대응방안 마련 △조합원의 낙농지원 및 복지증진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고객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발효유, 치즈, 유음료의 시장 점유율을 올리고 고품질 제품 생산성 향상, 물류시스템 등을 정비해 조합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진섭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현재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 놓인 것은 사실이지만, 제2의 창업 정신과 ‘나부터 솔선수범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서울우유의 위대한 100년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송용헌 전 조합장을 비롯해 전임 조합장들과 이사, 조합원 100여 명이 참석했고,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국회의원, 김천주 여성소비자연합회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낙농진흥회 이창범 회장, 한국유가공협회 정수용 회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언론사 대표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문진섭 조합장은 파주시 축산계장을 거쳐 서울우유협동조합 제12대~15대 대의원, 제14, 15대 이사, 제22대~24대 감사를 역임했으며, 2023년 3월까지 향후 4년간 새로운 조합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번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선거는 총 선거인 1592명 중 1546명의 조합원의 직접 투표로 이뤄졌으며, 문 조합장이 876표(득표율 56.7%)를 얻어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제20대 조합장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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