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 높인 '먹는 치질약' 인기 비결

[2019 보건산업 대표브랜드] 동국제약 '치센'

먹는 치질약의 등장으로 치질 치료제 시장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동국제약의 먹는 치질약 치센 캡슐발매 이후 치질 일반의약품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먹는 치질약의 점유율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치질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밑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치질은 그 동안 청결의 문제가 아닌 항문 혈관의 문제로 발생하는 것임에도, 발생 부위가 민감해 숨기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동국제약은 제품 발매 이후 꾸준히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을 전개해 질환 정보와 함께 초기 관리의 필요성을 공유해 왔다. 또한 질환 보유자들에게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일반의약품의 존재를 함께 알렸다.

실제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치질 일반의약품 시장은 약 6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3분기 기준) 특히 먹는 치질약(경구제) 시장은 간편한 복용법과 증상 개선 효과로 2017년보다 255% 급증했다. 연고좌제 제형이 -2%로 정체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치질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먹는 치질약의 점유율은 약 25%에서 55%로 증가해 연고좌제류를 제치고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치센을 출시하면서 질환의 특성과 관리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진행한 캠페인에서는 기온이 낮아지면 유병률이 높아지고 증상이 심해지는 겨울철에 치질 질환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질환 및 치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자꾸 숨기게 되는 치질을 참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치질은 발생 부위가 민감해 숨기게 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심해진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초기부터 꾸준한 관리를 통해 만성 혈관질환인 치질의 방치율을 낮추는데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부터 서울시내 주요 버스정류장에 냉기 방지용 방석을 설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엉덩이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석으로, 겨울철에 심해지는 치질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관리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전국 1000여곳의 약국 내 대기실에도 치질 관리존(zone)’을 마련해 방문고객의 치질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전기 방석을 설치해 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동국제약의 먹는 치질약 치센(캡슐)’은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diosmin)’ 성분의 치질 치료제이다. 혈관 탄력 개선 및 순환 정상화, 항염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의 증상을 개선시켜 준다. 임신 초기 3개월 이내를 제외하고는 임산부 및 수유부도 복용이 가능하며 무색소 캡슐을 적용해 민감한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치센은 가까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12, 11캡슐씩 복용하면 되고, 증상이 심할 경우 16캡슐까지 복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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