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의료원, 베트남 떠이빈서 해외 의료봉사활동

한양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경헌)은 오는 13~20일 베트남 빈딘성 떠이빈으로 해외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의료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단은 소아청소년과 김용주 교수를 단장으로 비뇨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의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로 구성된 의료팀 총 17명이다. 이들은 오는 1월 13일 베트남으로 출발해 14일부터 4박 5일간 현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같은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의료봉사단은 매년 약 1,500여 명의 환자들을 치료해 현지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매해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경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료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떠이빈에 매년 의료봉사 활동을 펼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본원의 설립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해외에도 널리 전파하고, 현지 지역 주민들의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하는 봉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봉사 지역인 떠이빈은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 맹호부대가 격전을 벌인 지역으로 한국인의 접근이 어려운 곳이었다. 한양대학교의료원 의료봉사단은 2016년부터 참여해 의료봉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한양대학교 봉사단 ‘함께한대’는 2014년부터 어린이 교육, 새집 짓기 등을 진행해 현재는 화해와 우정의 교류를 나누는 장소로 변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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