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논그룹 갈리아 분유에서 애벌레 발견

오늘의식품안전뉴스에 따르면, 프랑스 언론사 20minutes은 한 소비자를 통해 프랑스 다논(Danone)사의 영아용 조제식 분유 브랜드 갈리아(Gallia)를 섭취한 영아가 복통을 호소했고 며칠이 지난 후 분유통에서 살아있는 애벌레가 나왔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소비자는 갈리아 측에 연락했지만 보상으로 3통의 분유를 제공 받는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소비자 측은 “300통의 분유를 내게 준다고 할지라도, 관심이 없다. 내가 원하는 것은 나와 같은 로트(Lot)를 구매했을 수도 있는 부모들이 그들의 제품에는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갈리아 측에서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물론 이것이 예외적인 경우일 수 있지만, 확실할 필요가 있었기에 이 일을 조용히 지나갈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애벌레가 발견된 제품은 Gallia 브랜드의 un lait 2e âge en relais d’allaitement(모유와 번갈아 먹는 용도의 영아용 조제식 분유)이다. 제품 LOT 번호는 100762025, 유통기한은 2019714일까지다.

한편 다논사 대변인은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20184월에 판매된 해당 Lot의 다른 제품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다른 문제사항 접수가 없다. 만약 생산라인 까지 벌레가 들어온 것이었다면, 분유통 속에서 6개월이 지나는 기간동안 살아있을 확률이 전혀 없다. 이러한 모든 정황으로 미뤄 볼 때, 생산 이후 시설(예를 들면 운송창고와 같은)에 의해 오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논 그룹은 분석을 위해 소비자 측에 분유통과 애벌레를 배송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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