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씨앤엠 충북 음성공장, 해썹 인증 획득

"빙온 숙성된 국산 한우, 한돈 수출 청신호"

특수 얼음인 빙온젤아이스(氷溫Gel-Ice)에 의해 빙온 숙성된 국산 한우와 한돈의 해외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육가공 및 빙온숙성전문 스타트업기업 타스씨앤엠(회장 김진기)19일 음성 지육(枝肉)가공처리 제1공장과 빙온 숙성처리 제2공장의 전 과정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해썹(HACCP)’, 즉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타스씨앤엠은 축산물의 일반적인 1차 육가공 처리과정에서부터 원료육의 부가가치를 극대화시키는 2차 빙온 숙성처리 과정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서 종합적인 위생관리시스템을 갖춘 기업으로 공인받게 됐다.

음성 제1공장(448)의 지육 가공처리 생산능력은 돈육 기준 월간 6600, 식자재(포션육)용은 220톤에 이른다. 또 제2공장(272)의 빙온젤아이스(氷溫Gel-Ice)에 의한 숙성처리 생산능력은 월간 900톤 규모다.

1공장은 작업자 위생실은 물론 1차 가공 작업장, 2차 가공실, 포장실, 입출고실, 냉장 냉동실 내외부의 시설 세척 및 방역관리 시스템 등 총체적인 심사를 받았다.

국내 최초로 설계된 빙온젤아이스 숙성 제2공장은 숙성실은 물론 지하 해수탱크 저장실, 빙온젤아이스 생산실 등 빙온숙성에 필요한 전체 제조과정 및 관련시설 등이 핵심 심사 대상이었다.

김진기 회장은 “7월 중순 공장 준공과 함께 철저히 준비해온 두 달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거뒀다고 평가하며 한국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아시아 각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은 점으로 볼 때, ‘해썹인증으로 음성공장에서 가공 처리한 한우와 한돈의 대중국과 홍콩 수출이 보다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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