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어 사용하는 ‘쉐이킹 뷰티템’ 인기

클렌징 밀크부터 토너, 앰플, 파우더 스프레이까지 다양한 제품 출시

국내 뷰티 산업의 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화장품 브랜드 수와 제품의 수는 셀 수 없을 정도다. 이에 화장품 업체들은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위한 이색적인 제품을 개발하는데 열을 올린다. 최근에는 특정 성분과 제형, 용기 형태 등에 따라 내용물이 잘 섞이도록 흔들어준 뒤 사용하는 ‘쉐이킹 아이템’이 특히 눈에 띈다. 클렌징부터 스킨케어 제품까지 신나게 흔들어 사용하는 뷰티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쉐이킹 뷰티템들. 왼쪽부터 아벤느 ‘오일 컨트롤 로션’, 닥터자르트 ‘더마클리어 마이크로 밀크 필’, 시카고 ‘시카 더블 이펙트 앰플’, 아더마 ‘시뗄리움 SOS 스프레이’.

실리카 파우더로 얼굴 기름기 쏙~

아벤느 ‘오일 컨트롤 로션’은 지성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주는 토너다. 과도한 유분으로 인해 번들거리기 쉬운 지성 피부의 피지를 조절하고, 우수한 보습 성분으로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피부 속 수분을 채워준다.

특히 이 제품은 매끄러운 피부결을 유지해주는 실리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결을 부드럽고 고르게 케어해준다. 가라앉아 있는 실리카 파우더가 잘 섞이도록 충분히 흔들어준 뒤 화장솜에 덜어 닦아내듯이 사용하면 된다.

피부 진정 효과에 우수한 아벤느 온천수가 민감하고 자극 받은 피부도 빠르게 진정시켜준다.

각질 제거와 클렌징을 한번에 싹~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실내외 온도차는 얼굴 각질을 더 부각시킨다. 닥터자르트 ‘더마클리어 마이크로 밀크 필’은 각질과 클렌징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제품으로, 이 제품 하나만으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필링과 토닝 케어를 할 수 있다.

작은 입자 크기인 바이오 수소수가 모공 속 미세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며, 미네랄이 풍부한 사해소금 성분과 코코넛 추출물이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로 케어해준다. 이층상의 트리트먼트가 잘 섞이도록 흔들어준 뒤 화장솜에 적셔 피부를 닦아주고, 1분 후 미온수로 세안해 마무리하면 된다.

복원층과 장벽층의 더블 시너지 효과

일명 귀신앰플로 불리는 시카고 ‘시카 더블 이펙트 앰플’은 복원층과 장벽층으로 이뤄진 신개념 2층상 시카 앰플로, 손상개선과 피부장벽 강화의 완벽한 시카 더블 시너지 효과를 선사한다.

복원층은 피부 속 깊은 손상까지 빠르게 케어하고, 장벽층이 촘촘한 보호막을 형성해 빈틈없이 탄탄한 피부 장벽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두 가지 시카앰플 층이 균일하게 섞이도록 부드럽게 흔들어 앰플을 활성화 시킨 후 손바닥에 적당량을 떨어뜨려 얼굴 전체에 부드럽게 펴 바른다.

이 제품은 속당김 개선과 유수분 밸런스에 효과적이며, 거뭇함이나 붉은기를 미백 케어하기도 한다.

흔들어 뿌려주면 되는 피부 진정 파우더

후텁지근한 장마철 겨드랑이, 엉덩이, 가슴골 등 살이 접히는 부위는 통풍이 잘 되지 않아 하루 종일 축축한 상태로 있기 쉽다.

아더마 ‘시뗄리움 SOS 스프레이’는 액상 제형의 뿌리는 파우더로, 축축하고 민감한 부위의 빠른 건조와 진정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여러 번 흔들어준 후 뿌리기만 하면 되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손대기 어려운 민감한 부위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단 7가지 성분만으로 빠른 진정과 피부 보호 효과를 느낄 수 있어 만 10개월 이후의 아기부터 성인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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