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한·중 의료분야 교류 협력 강화

중국 타이허병원 교류 협력단, 이화의료원 시스템 탐방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지난 19~20일에 걸쳐 중국 후베이성 스옌시 타이허병원 교류협력단과 만나 지속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뤄제 타이허병원장을 포함해 외과, 부인과, 종양과, 검진센터, 간호부 관계자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타이허병원 협력단이 이화의료원을 방문해 이뤄진 이번 만남은 지난 4월 타이허병원과의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에 대한 후속 교류이다.

타이허병원 교류협력단은 이틀에 걸쳐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여성암병원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둘러보고 서울시 마곡지구의 이대서울병원 건설 현장과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또한 문병인 이화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임기환 기획조정실장 등 이화의료원 경영진과 교류 협력 회의를 통해 향후 양 기관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화의료원을 찾은 뤄제 타이허병원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업무를 지속 했으면 좋겠다"며 "멀리 있지만 협업을 통해 양국의 의료 발전을 위해 힘쓰자"고 말했다.

이어 문병인 이화의료원장도 "타이허병원 교류 협력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한국과 중국의 의료분야 상생을 위해 협력을 확대, 양국의 의료산업의 혁신적인 성과를 이뤄내자"고 화답했다.

한편, 타이허병원은 중국 후베이성 스옌시에 위치한 병원으로 웬양인민의원, 썬농쨔린인민의원, 웬양중의학의원, 쭈시인민의원 등 4개 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5000여 명의 직원과 3,540 병상, 81개 진료과를 자랑하는 3급 갑병원(상급종합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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