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파·기감·감지요법] 아큐빔Ⅲ 찰과상·상처 회복에 우수

오랜 세월 고생한 발가락 티눈 아큐빔 조사 후 제거

▷지난호에 이어
<사례 10> 심한 찰과상
지난 8월 하순 우중 산행에서 미끄러져 오른쪽 눈썹 바로 위에 가벼운 찰과상을, 코 뿌리 부근(CA29)에 길이 0.6~0.7㎝ 정도의 박피상을, 또 나무와 부딪치며 오른쪽 유두 1.5촌 아래 늑골 부위와 우 슬개골 하부에 타박상을, 그리고 오른쪽 골반 부위에 뻐근한 중통이 느껴지는 사고를 당했다. 찰과 및 박피 부위는 손이 닿지 않는 상태에서도 쓰라렸다. 가슴 밑의 상처 부위는 숨을 크게 쉬면 약간의 통증이 느껴지며, 특히 기침을 하면 뜨끔뜨끔했다. 우 슬개골 부위는 닿으면 극심한 통증이 발생했다. 우측 골반 부위는 우측 발을 움직이면 뻐근함이 느껴지며, 가끔 우측 새끼발가락 쪽으로 저리는 듯한 이상감이 느껴졌다.

상처가 외부 충격에서 발생되었으므로 상처 부위가 모두 염증 상태일 것으로 판단하고 체온을 재 본 결과 평소 체온 36.6℃보다 높은 37.2℃였다. 좌우 위기맥과 간기맥에 해열 치방을 자극했다. 찰과 및 박피 부위에는 상처 치유 촉진제를 얇게 바르고, 이 부위에 아큐빔 -도자를 수시로 조사했다.
가슴 밑 상처 부위에 금봉 은색 대형을, 골반 부위에도 금봉 은색 대형을, 슬개골에는 은색 중형 2개를 부착했다. 각 상응부위 즉 박피의 A29·30에 금봉 은색 중형을, 가슴 밑의 A17 부근에 은색 소형을, 골반의 B3·4 부근에 은색 중형을, 슬개골의 수장 제5지 둘째 마디에 은색 소형을 부착했다.
금경 및 기맥에 부착된 금봉의 위에 아큐빔 -도자를 돌아가며 수시로 조사했다. 금봉을 탈착하는 중간에 상응부위 및 폐기맥(C1·5·9)과 신기맥(J3·5·7)요혈에 기맥뜸을 떴다.
고열은 하룻밤 사이에 떨어져 거의 정상체온을 회복했다. 만 하루가 지나자 찰과와 박피 부위의 상태가 눈에 띄게 조절됐다. 젖가슴 밑, 골반, 슬개골 등 타박 부위의 통증과 뻐근함도 완화되기 시작했다.

지회에 나가는 화요일(만 5일 후)에도 타박부위는 약간의 불편함이 남아 있었으나, 외상부위는 외견상 거의 정상화됐으며, 박피부위에 약간의 흔적이 보여 살색 반창고 테이프를 살짝 바르고 갔더니 아무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
그 후 13일 만에 열린 학술대회 행사에도 별 문제없이 잘 참여했으며, 결과적으로 2주 만에 거의 회복됐다.
이상과 같은 뜻밖의 임상체험을 통해 금봉 및 아큐빔 등 서금요법의 염증 및 통증의 진정·회복에는 금경, 기맥 쌍방 동시 자극이 더욱 반응이 좋았다. 또한 금경과 기맥의 상응관계가 정확함에 기쁨을 금할 수가 없었다.

<사례 11> 목 점·눈밑 지방제거 수술 후 상처 회복
K회원(여)은 얼굴과 목의 점, 눈 밑의 지방을 제거하는 간단한 레이저 성형수술을 받았다. 일주일 정도면 감쪽같이 딱지가 다 떨어진다는 말에 성형수술을 받았는데, 점을 뺄 때는 몰랐는데 빼고 나니 얼굴이 온통 점박이가 돼 어찌해야 되나 후회도 하고 잠시 고민을 했다.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 생각하다 보니 강의 시간에 “상처에 아큐빔으로 조사해 주면 새살이 빨리 돋아난다”는 말이 기억났다. 그래서 아큐빔 -도자를 최고치(10)에 맞추고 시간은 무한대로 조정해 얼굴과 눈 밑, 목 부위 등에 조사하기 시작했다.

아무런 연고를 사용하지도 않고, 거의 하루종일 아큐빔을 끼고 앉아서 틈만 나면 조사했는데 신기하게 딱지가 빨리 생기고 이틀 정도 지나니 웬만한 딱지들은 그냥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다.
3일쯤 지나고 나니 아주 큰 딱지 2~3개를 제외하고는 다 떨어지고 없어져 얼굴이 깨끗하게 돼 외출까지 가능하게 됐고, 주변 사람들이 봐도 점을 뺀 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가 됐다.

<사례 12> 발가락 티눈
L씨는 발가락 티눈으로 오랜 세월 고생을 했다. 티눈 고약, 병원 레이저 등 치료를 위해 노력했지만 재발을 거듭했고, 발의 통증 때문에 신발을 신기도 불편하고, 특히 티눈 때문에 균형이 깨어진 걸음걸이 때문인지 피로도 많이 느꼈다.
발톱 바로 옆에 있는 티눈은 병원에서 수술도 못해 준다고 하니 치료방법이 묘연한 상태라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있었다.

그러던 중 친구들 모임에 갔다가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티눈 고민을 이야기하자 서금요법을 공부한 친구가 그런 건 간단히 뺄 수 있다며 집으로 와보라 했다.
친구는 조그마한 기계를 가지고 까만 도자(-도자)를 티눈 부위에 대주면서 작동하는 방법을 가르켜 주면서 티눈 부위 주위를 돌아가며 -도자로 자극해 주라고 했다.

처음에는 아무 감각도 없어 이게 과연 티눈을 제거시킬 수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오래된 티눈이고 크기도 큰 편이라 수시로 아큐빔을 조사해 주고 티눈 부위에 황토서암뜸도 계속 떠 줬다. 자극을 준 지 10여 일 이상이 지난 어느날 티눈이 거짓말처럼 없어졌다.
너무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됐고, 고질적인 티눈으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친구에게 너무나 큰 고마움을 전했다고 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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