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새로움에서 내일의 행복을~’

인천시약사회 학술대회 개최…복약지도 경영대회도 진행

인천시약사회(회장 최병원)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오늘의 새로움에서 내일의 행복을 얻다’라는 주제로 ‘2018 인천약사 학술제 및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최병원 회장<사진>은 개회사를 통해 “인천시약사회 종합학술제는 인천 약사 회원의 축제로 자리잡게 되었고 일년에 한번 1500여 인천 회원 모두가 모이는 경사스러운 날이 되었다”며 “올해는 한국임상약학회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학술제 다운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약 홍보 붓와 약국 경영에 도움이 되는 수준 높은 강의를 위해 학술제 준비팀이 열심히 준비했다”며 “특별한 행사로 올해는 제1회 인천복약지도 경연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히 “동영상을 심사하던 과거와 달리 1500여 회원 앞에서 실시간으로 복약지도를 실시하며 심사위원 뿐만 아니라 전 회원의 심사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채택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약국현장의 복약지도 수준을 한층 더 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바로 약국에서 적용할 수 있는 학술적 지식과 고객응대 노하우,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비법도 전수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학술제에 참가하는 회원들에게 가천대학교 유봉규 교수가 집필한 ‘약료지침안’을 드리게 되었다”며 “의사들이 각 진료과별로 진료지침이 있다면 약사들에게도 약료지침이 필요하리라 생각되어 선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보건의료 환경은 물론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항상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진보하며 정진해야 한다”며 “‘오늘의 새로움에서 내일의 행복을 얻다’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하는 이번 학술제 개최는 매우 시의 적절하다고 생각되며 향후 약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약사 사회는 약사직능을 폄훼하고 약권을 침탈하려는 크고 작은 시도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때 일수록 우리는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번 학술제가 약업계 전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들의 약학지식 함양에 기여함으로써 국민을 위해 행동하는 약사직능 형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향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사회·정서적 역량을 갖춘 약사직능의 집단지성 발현에 촉매제로서 역할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약사회는 학술제에서 한국임상약학회와 공동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심부전의 약물요법과 약사의 역할’ 심포지엄에서는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윤정현 교수가 ‘심부전과 약사의 역할’을, 연세대 약학대학 장민정 교수가 ‘심부전의 약물요법’에 대해 강의했다.

인천시약사회 의약품식품안전센터에서는 ‘지역 약국에서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 심포지엄에서 실제 인천시약사회 소속 회원들이 약국에서 발생한 부작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연수교육 이후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재형 교수의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는 환자와의 새로운 소통방안’에 대한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학술제에서는 △복약순응도 향상을 위한 스마트 약통 시스템 △약사의 치매관리 및 복약지도 △2018년 최저 임금인상에 따른 약국노무와 세무 △비만치료기전과 약물 △골관절염 치료 및 최신약물지견 △요실금 전립선 비대증 치료 약물 △일반의약품 상담을 리드하는 약사의 노하우 △만성대사성 질환 및 신경질환에서 고햠량 비타민 B의 중요성 △감기, 인플루엔자 비염의 이해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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