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가 주목한 올해의 의료관광 국가

IMTJ Summit 2018‘올해의 의료관광 목적지’대상 수상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의료관광 경쟁 국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의료관광 컨퍼런스 ‘IMTJ Medical Travel Summit 2018’에서 한국이 ‘올해의 의료관광 목적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MTJ Medical Travel Summit은 글로벌 의료관광 전문지 International Medical Travel Journal(IMTJ)가 매년 개최하는 국제 의료관광 컨퍼런스로, 미국, 독일 등 의료관광 선도국가 뿐 아니라 인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권역 의료관광 경쟁국가들 또한 4년 연속 참가했다.

IMTJ Summit 행사의 하나로 실시된 시상식은 총 5개 분야로 나뉘어 의료·웰니스, 마케팅, 의료서비스, 의료기술 분야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들을 시상하고 있으며, 전반적 의료 시스템을 평가해 시상하는 ‘올해의 의료관광 목적지’로 한국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MTJ 심사위원회는 “한국 정부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지정제도(KAHF) 도입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등록 및 의료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등을 통해 OECD 국가들보다 의료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되었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환자 수가 크게 증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라며 시상의 의미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진흥원, 그리고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등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민관의 체계적인 노력으로 얻은 값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현지 관계자는 “한국은 정부 차원의 지원 제도들이 매우 우수하고, 타 국가에 비해 정부의 유치실적 집계가 정확하다”라며 한국 의료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최근 구글 트렌드 지수 조사에서 한국의료 국가 브랜드 ‘Medical Korea’의 트렌드 지수가 싱가포르 대비 높게 나타나 한국 의료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한국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의료관광 종주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계기였다. 향후에도 IMTJ Medical Travel Summit, World Medical Tourism Congress(WMTC) 등의 국제 행사에 참가해 한국 의료의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며, 국내 유수의 의료기관들이 위와 같은 시상식에 참여해 한국의료 뿐 아니라 한국의 의료기관들도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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