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대비 약사직능 재정립

대한약사회, 약학대학별 동물용 의약품 특강 진행 결정

대한약사회가 4차 산업혁명 및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한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대비한 약사직능을 재정립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21일 2018년도 제5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조찬휘 회장은 “총회 개최와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남은 임기동안의 회무와 현안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임원으로서 흔들림 없는 회무 수행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약사직능 발전을 위한 미래약사비전 수립 연구용역’,  ‘미래 약사 직무 조사’ 등 약사미래발전연구원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안건이 심의됐다.

4차 산업혁명 및 고령화 등 급격한 보건의료환경의 변화에 대비해 약사의 직무 분석 및 미래비전 마련을 통해 약사직능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향후 대한약사회 정책방향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약사미래발전연구원 워크숍(4월28일)’, ‘약사미래발전연구원 병원약제분과 포럼(5월12일)’ 을 개최하여 미래 직능의 변화와 새로운 역할 확대를 위한 정보교류와 의견수렴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2018년도 약학대학 동물용 의약품 특강 개최 건을 의결했다. 약사직능의 동물용 의약품에 관한 전문성 제고를 목적으로 약학대학의 동물용 의약품 학과목의 개설을 유도하고, 약대생들의 동물용 의약품에 대한 관심과 교육 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해 각급 약학대학에 강사요원을 파견하여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환자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구피임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리고 약물상호작용, 부작용 등에 대한 복약상담 활성화를 위해 현대약품과 함께 ‘약국에서의 경구 피임제 복약상담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키로 했다.

상임이사회에서는 또 △2018년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신입강사 역량강화교육 추인에 관한 건 △2018년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신입강사 역량강화교육 추인에 관한 건 △김종환 서울지부장 징계무효확인소송 제기 관련 소송대리인 계약 추인에 관한 건 △2018년도 대한약사회 주요 정책현안 전국 분회장 및 임원 워크숍 비용 추인에 관한 건 △tbs라디오 캠페인 광고 연장 및 제작 추인에 관한 건 등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의결하는 한편, △대한약사회사 제5집 출판 계약 △2019년도 약국 조제수가 계약 및 수가협상단 구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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