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신규환자 10년간 총 의료비 4618억 원

복지부, 뇌졸중 신규환자 대상 10년간 추적조사 실시

지난 10년간 뇌졸중 환자의 총 의료비는 4618억원에 달한것으로 집계됐다.

국립재활원(원장 이범석) 재활연구소는 뇌병변장애의 주요 원인 질환중 하나인 뇌졸중 신규환자를 심층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뇌졸중 신규환자를 대상으로 10년간 의료이용 추이와 누적사망률, 장애등록률, 뇌병변 장애인의 장애등급 변화 및 장애등록 전후 소득계층의 변화를 분석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2005년 신규 뇌졸중 환자는 4만 9726명이었으며, 뇌졸중 유형별로는 뇌경색 3만 3091명(66.55%), 뇌출혈이 1만 5977명(32.13%)이었다.

뇌졸중 발생 이후 장애등록자는 1만 4088명(28.33%)이었으며, 장애유형별로는 1순위가 ‘뇌병변’ 1만 1155명(79.18%), 2순위가 ‘지체’ 1176명(8.35%) 순이었다.

뇌졸중 신규환자의 의료이용 추이를 살펴보면 실인원수는 뇌졸중 발생 후 2년에 91.72% 감소,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10년후 전체 발생자 중 1,507명(3.03%)이 뇌졸중 입원 진료서비스를 이용했다.

10년간 발생한 총 진료비는 4618억 원으로 산출됐다. 1인당 진료비는 928만 원, 1인당 1일당 진료비는 14만 2000원이었다.

장애등록 이전(22.48개월) 진료비는 1215억 원(44.05%)으로 장애등록 이후 진료비 1543억 원(55.95%)에 비해 11.90%p 차이를 보였다.

뇌졸중 신규환자의 10년 누적 사망률은 44.73%로, 뇌졸중 발생시 연령이 높아질수록 누적사망률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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