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움직이는 아름다운 힘’

2018 서울대병원 발전후원의 밤 개최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후원회장 정희원)는 지난 1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8 서울대병원 발전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세상을 움직이는 아름다운 힘’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후원의 밤 행사는 ‘의료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귀한 동반자 후원인’에 대한 병원의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희원 발전후원회장,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 서창석 원장을 비롯해, 약 300여명의 후원인 및 사회 각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시작에 앞서 호텔 로비에서는 “133년 전 제중원으로부터”라는 주제로 비디오 아트전이 열렸다. 전시에서는 1885년 “백성을 구제하라”는 고종황제의 뜻에 따라 설립된 제중원의 역사를 돌아보고, 근·현대 서울대병원의 모습과 2018년 11월 완공될 첨단외래센터 모습이 소개 됐다.

“힘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열린 본 행사 1막에서는, 성낙인 총장이 “이번 행사가 병들고 지친 아픈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정희원 발전후원회장은 “인류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희망의 의지를 나누는 후원인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장애를 극복하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는 수묵크로키의 창시자 석창우 화백이, 제중원 133주년을 기념해 “삶과 희망, 인술제중(仁術濟衆)”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펼쳤다.  

“힘을 약속하다”는 주제로 열린 2막 행사는, 현대적 감각의 경기민요로 활동 중인 국악인 송소희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매화타령’ ‘나가거든’ ‘아리랑’을 열창해 후원인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후원의 밤 행사 대단원의 막은 가수 김태우의 차지였다. 그룹 god의 메인 보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솔로가수인 김태우는 이 날 ‘하이하이’ ‘사랑밖엔 난 몰라’ ‘사랑비’ 등의 히트곡을 불러 참석한 후원인들에게 유쾌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2005년 창립이후 접수된 후원금을 국내외 공공의료사업, 환자지원 등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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