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급여 등 의료정책 활동 높일 것

이동기 이사장, 3년전부터 보험정책단 운영 중

대한소화기학회가 개원의 등의 관심이 높은 보험급여 등 의료정책에 대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소화기학회(이사장 이동기, 회장 박조현)는 15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전임의·전공의 교육과 현안에 대한 논의, 지도 교육 등이 진행됐다. 또한 Hospitalist 교육 및 초음파 지도인증 세션을 진행했다.

학술대회는 사전등록 960명을 비롯해 1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14일에는 국제심포지엄인 'GI fellowship training in Asis-Pacific countries'을 진행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에서 이뤄지고 있는 전문 교육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대한소화기학회는 기획위원회와 가이드라인위원회를 신설했다.

기획위원회는 국가가 시행하는 소화기 연관 정책 사업을 파악하고 소화기 산하 학회에서 시행중이거나 계획하는 의료정책에 대해 공동 관심사를 확인해 협조 관계 및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가이드라인위원회는 국내외 소화기 관련 진료지침을 정리해 신규 진료지침 및 수용개작이 필요한 진료지침을 연관학회와 협업을 통해 개발하게 된다.

이동기 이사장은 "학회의 국제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외국 연구자의 학문적 영역을 파악하고 교류하면서 우리의 학문적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교수들은 학문적인 영역에 관심이 많지만 개원의 등은 보험급여 등 의료정책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그동안 학회가 학문적인 영역에 올인을 했다"며 "소화기 분야에서는 3년전부터 학회에서 보험정책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건복지부, 심평원 등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소화기 관련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소화기학회는 오는 11월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심포지엄인 'APDW, KDDW 2018'을 추계학술대회와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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