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39대 회장에 임영진 경희의료원장 당선

협회 위상 높이고 회원 권익을 위해 전진할 것

대한병원협회 제39대 회장에 임영진 경희의료원장이 당선됐다.

대한병원협회는 13일 서울콘래드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39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투표결과 기호 1번 임영진 경희의료원장이 기호 2번 민응기 강남차병원장이 제치고 신임 협회장에 당선됐다.

임영진 당선자는 1953년 4월 생으로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획득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장,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 등을 맡고 있다.

임영진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병원협회는 보통 협회가 아니다"며 "자랑스러운 협회장에 당선이 되었다는 것은 무한한 영광이다"고 말했다.

그는 "병협이 좀더 발전하고 강한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병협 위상을 높이고 회원들의 권익을 위한 함께 손잡고 전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영진 당선자는 출마의 변에서해 "막중한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의료계가 너무 폄하되고 매도되고 있다는 생각에 분노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명감이 없으면 아 지레 서면 안된다고 생각해 왔다"며 "협회 활동에 참여하면서 협회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생겼다"고 밝혔다.

임 당선자는 "협회에서 활동하면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되돌려 주기 위해 고민해 왔다"며 "협회가 단합하는데 선봉에 서겠다. 강력한 병원협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선 병원들이 노사문제로 힘들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협회에 노사관계팀을 신설해서 노사문제를 지원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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