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방안 모색…포럼 개최

광운대, 미래 바이오헬스산업의 클러스터 구성에 교두보 역할 자처

▲심상정 의원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회 마이크로바이옴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미래 바디오생명과학산업으로 급부상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산업화방안을 모색하는 ‘제2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이 13일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국회의원, 정부기관, 지자체, 연구소. 협회 및 단체, 기업, 미생물과 바이오산업 관련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심상정 의원(정의당)과 윤소하 의원(정의당), 최교일 의원(자유한국당)이 자리를 함께 하는 등 정치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의 몸속에 함께 상생하고 있는 미생물들의 유전정보를 일컫는 말로 ‘제2게놈’이라고도 하며, 인간 생명유지 및 질병예방과 치료에 필수적인 차세대 바이오산업의 핵심가치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마이크로바이옴산업화 포럼의 학술발표는 포럼을 주최하는 광운대 바이오의료경영학과 윤복근 교수(포럼좌장)가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의 필요성’이란 주제로 화두를 열었다.

이어서 고바이오랩 고광표 대표이사의 ‘Microbiome, Human Health and Beyond’,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육성지원센터 김대혁 센터장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육성 거점 구축’,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의 ‘유산균과 대변이식의 의학적 효능’ 순으로 진행됐다.

마이크로바이옴의 생필품분야 적용사례로 다모생활건강 유광석 대표이사의 ‘마이크로바이옴 샴푸’, 조경분야 적용사례로 CS건설 최인실 대표의 ‘마이크로바이옴 조경의 환경개선 효과’ 발표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의 미래 산업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홍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연구소장은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연구 중인 기업, 제약사, 대학 및 연구소 등과 네트워킹을 통해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국제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미래 바이오헬스산업의 클러스터 구성에 광운대가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광운대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가 주최하고 윤소하 의원, 심상정 의원,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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