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신약 ‘놀텍’ 멕시코 수출…중남미 진출 본격화

선진시장 진입 발판마련…올 국내매출 340억원 목표,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개발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신약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이 멕시코 제약사 치노인을 통해 수출된다

일양약품은 이번 멕시코 수출을 통해 중남미 지역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놀텍 수출은 작년에 캄보디아와 에콰도르에 이은 세 번째 쾌거로, 놀텍은 발매 첫해에 300만불의 수출 오더를 받았다.

멕시코 1위 제약사 치노인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총 10개국에 놀텍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어 이번 수출을 발판 삼아 중남미 여러 주변국들의 수출활로에 큰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파머징마켓인 중남미 제약시장 규모는 지속적인 상승과 함께 1인당 의약품 지출 및 의료서비스 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간의 치열한 마케팅 속에서 한국의약품에 대한 신뢰가 높이지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일양약품의 매출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일양약품은 올해 놀텍 매출 목표를 국내에서 340억원 이상으로 잡고, 명실상부한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국내시장의 성공적인 안착과 함께 2027년까지 보장 된 물질특허기간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더욱더 확장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강성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