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대구첨복재단 방문

"지방의 과학기술 역량 높이는 데 최선"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한 뒤 연구원들과 함께 셀카 사진을 찍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될수록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커질 가능성이 높은데, 더 이상 격차가 커지면 안 됩니다. 그러려면 지방의 연구개발 역량을 키워야합니다. 내일 과학기술발전 5개년계획과 2040 중장기 발전계획에서도 2019년 예산에서도 지방의 과학기술역량을 함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2일 오후 대구 혁신도시 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시설인 한국뇌연구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둘러본 이낙연 국무총리는 제가 걱정했던 것보다는 훨씬 더 활발하게 연구를 하고 있고, 연구원들이 자신감을 갖고 계시는 것을 봤다면서 여기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그것을 전국의 지방을 향해 발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이 197천억 원으로 절대액수로 사상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R&D예산이 SOC예산보다 더 많아진 해라고 올해 정부예산의 특징을 언급하며 앞으로 이 예산을 어떻게 쓰고,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가느냐를 고민 중인데 지방의 과학기술역량을 높이는 것은 핵심 목표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어 내일 과학기술발전 5개년계획과 2040 중장기 발전계획을 확정할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지방의 과학기술역량 함양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한국뇌연구원 2단계 예산을 조기 지원해달라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건의에 대해 올해 봄부터 시작되는 2019년 예산안 편성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면서 신규로 새로 시작하는 것보다는 지방에서 하던 것을 예정대로 하도록 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이사장 선임이 늦어짐에 따른 공백문제에 대해 이 총리는 이사장의 공백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절차를 서두르도록 재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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